재정경제부가 2026년 2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는 한 해 첫 본격 진단을 담았다. 정부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월 수출 +33.9%(반도체 +103%, 일평균 +14.0%), 1월 코스피 5,224.36pt(전월비 +23.97%, 시가총액 +870조원), 1월 무역수지 +87.4억불 흑자(12개월 연속), 12월 산업생산 광공업 +1.7%·서비스업 +1.1%로 양호했다. 다만 정부는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 지속,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1월 취업자 +10.8만 명(12월 +16.8만→1월 +10.8만)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실업률은 4.1%로 전년동월 대비 +0.4%p 상승했다. 1월호의 '경제성장전략 추진' 모멘텀이 2월호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재정경제부가 2026년 2월 13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2월호'는 12월 산업활동동향과 1월 고용·물가·수출입 데이터, 1월 금융시장을 종합한 보고서다. 1월호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는 종합평가가 2월호에서도 동일한 표현으로 유지됐고, 정책 톤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으로 정렬된다.
그린북 2월호의 종합평가는 다음과 같이 시작한다.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구체적인 모멘텀 진단도 분명하다.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등으로 10월 일시 조정을 받았으나 11월 이후 회복흐름 재개.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측면에 대해서는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에너지 가격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 우려'라고 평가했다. 1월호와 비교하면 '3분기 지표들이 다수 조정'→'10월 일시 조정 후 11월 이후 회복흐름 재개'로 더 구체화됐다.
속보지표 4개가 회복 신호를 뒷받침했다 (전년동월비, %).
| 지표 | '25.3분기 | '25.4분기 | '26.1월 | '26.2.1~10 |
|---|---|---|---|---|
| 카드 국내승인액 | 6.6 | 4.3 | 4.7 | — |
| 영업일수당 시멘트 출하량 | △2.1 | △5.1 | +6.7 | — |
| 통관수출 | 6.5 | 8.4 | +33.9 | +44.4 |
| 자본재수입 | 7.3 | 4.0 | +27.5 | +43.3 |
2월 초순 통관수출이 +44.4%로 1월(+33.9%)보다 더 가속됐다는 점은 2월호 그린북이 회복 모멘텀을 강조하는 핵심 근거다.
12월 산업활동동향은 1월호 진단 대비 더 양호하게 갱신됐다.
12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p 하락했지만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6p 상승했다. 선행지수 구성지표 중 '코스피 +8.0%, 장단기금리차 +0.16%p, 건설수주액 +9.2%'가 상승했다고 그린북은 적었다.
1월 수출은 658.6억불로 전년동월비 +33.9%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은 28.0억불로 +14.0% 증가해 영업일수 효과를 제거해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유지했다.
품목별(전년동월비, %): - 반도체 +103, 컴퓨터 +89, 무선통신 +67, 디스플레이 +26 - 자동차 +22, 바이오헬스 +18, 일반기계 +9 - 석유제품 +9, 섬유 +6, 이차전지 +6, 차부품 +4 - 철강 +0.3, 가전 +0.2 / 선박 △0.4, 석유화학 △2
지역별(전년동월비, %): - 중국 +47, 아세안 +41, 미국 +30, 중남미 +19, 중동 +18 - 인도 +15, EU +7 / CIS △2, 일본 △5
1월 무역수지는 +87.4억불 흑자로 12개월 연속 흑자 시현. 1월 수입은 571.2억불로 +11.7% 증가(에너지 △11.9% 감소, 비에너지 +18.4% 증가)했다. '자본재수입 +27.5%'는 설비투자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1월 고용은 양적 증가폭이 축소됐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17.5만 명 감소와 임시직 -9.7만 명 감소는 그린북이 강조하는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의 정량 근거다.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2.0% 상승(12월 +2.3%→1월 +2.0%)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다.
| 항목 | 12월 (전년동월비, %) | 1월 (전년동월비, %) |
|---|---|---|
| 전체 소비자물가 | 2.3 | 2.0 |
| 농축수산물 | 4.1 | 2.6 |
| 공업제품 | 2.2 | 1.7 |
| 석유류 | 6.1 | 0.0 |
| 가공식품 | 2.5 | 2.8 |
| 개인서비스 | 2.9 | 2.8 |
| 외식 | 2.9 | 2.9 |
| 전기·가스·수도 | 0.4 | 0.2 |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상승(12월 +2.0%→1월 +2.0%)으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전년동월비 +2.3%로 12월 수준이 유지됐다.
1월 두바이유는 평균 $62.0/배럴(12월 $62.1)로 전월과 유사. 그린북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원유 금수 조치 해제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북반구 한파 및 美·이란 긴장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1월 금융시장은 '주가 큰 폭 상승 + 환율 약보합 + 국고채 금리 큰 폭 상승'으로 요약된다.
코스피 +23.97%·코스닥 +24.20%의 동반 큰 폭 상승은 1월호의 12월 코스피 +7.32%에서 한 단계 가속된 흐름이다. 외국인 코스피 보유비중도 +1.16%p 추가 상승해 1월호(+1.35%p)에 이어 두 달 연속 자금 유입이 확인된다.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상승(수도권 +0.46%, 서울 +0.80%, 강남 +1.03%)했다. 전세가격은 +0.28% 상승(수도권 +0.42%, 서울 +0.53%, 강남 +0.68%). 매매거래량은 6만 2,893건으로 전월 대비 +2.4% 증가, 전년동월비 +37.0% 증가했다.
2월호 그린북에는 한국은행 발표 '2025년 연간 경상수지'가 처음 반영됐다.
해외 경제 4개 지역은 모두 '혼재된 신호'로 정리됐다.
그린북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한국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를 글로벌 우려로 명시했다.
2월호의 정책 방향 단락은 1월호와 동일한 표현이 유지된다.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
4월호의 '비상경제 대응체계 + 추경 신속 집행'(중동전쟁 위기 모드)와 비교하면, 1·2월은 같은 '경제성장전략 + 적극적 거시정책' 패키지로 톤이 연속된다. 한 분기 사이 정책 톤이 '확장→방어'로 급전환됐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다.
2월호의 핵심 기준선과 1월호 차이:
다음 그린북(3월호 예정)에서는 1월 산업활동동향(2월 발표) 데이터가 추가된다. 2월호의 '11월 이후 회복흐름 재개' 진단이 1월 데이터로 확인되는지가 다음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재정경제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재정경제부: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등으로 10월 일시 조정을 받았으나 11월 이후 회복흐름 재개.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1월 수출 658.6억불, 전년동월비 +33.9% 증가 (일평균 28.0억불, +14.0%) — 반도체 +103%·컴퓨터 +89%·무선통신 +67%
1월 무역수지 +87.4억불 흑자 — 12개월 연속 흑자 시현 (1월 수입 571.2억불, +11.7% 증가)
1월 취업자 2,798.6만 명, 전년동월비 +10.8만 명 증가 (12월 +16.8만→1월 +10.8만) / 실업률 4.1%, 전년동월비 +0.4%p 상승
1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0% (12월 2.3%→1월 2.0%) /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2.0% — 4개월 연속 동일
1월말 코스피 5,224.36pt — 12월말 4,214.17pt 대비 +23.97% (시가총액 +870.8조원, 외국인 보유비중 36.28%→37.44%)
1월말 원/달러 환율 1,439.5원 — 12월말 1,439.0원 대비 절상률 △0.0% (약보합) / 국고채 3년 +19bp, 30년 +23bp
12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1.7%, 서비스업 +1.1%, 건설업 +12.1%, 소매판매 +0.9% (전산업 +1.5%) / 설비투자 △3.6%
2025년 연간 경상수지 +1,230.5억불 흑자 — 연간 역대 최대 / 12월 +187.0억불 (월간 역대 최대, 32개월 연속 흑자)
1월 두바이유 평균 $62.0/배럴 (12월 $62.1) — 베네수엘라 금수조치 해제 기대 vs. 북반구 한파·美·이란 긴장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26% (서울 +0.80%, 강남 +1.03%) / 전세가격 +0.28% / 매매거래량 6.3만 건, 전년동월비 +37.0% 증가
재정경제부: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