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2025년 11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회복 진단을 처음 공식화한 호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0월 수출 +3.6%(반도체 +25%, 일평균 +14.0%), 취업자 +19.3만 명(9월 +31.2만→10월 +19.3만, 증가폭 축소), 10월 무역수지 +60.6억불 흑자(9개월 연속), 10월말 코스피 4,107.50pt(전월비 +19.94%, 한·미 관세협상 타결 영향), 10월말 원/달러 환율 1,424.4원(전월말 1,402.9원 대비 절상률 △1.5%, 즉 원화 약세)으로 '내수·수출 회복 + 주가 급등·환율 약세' 혼재 구도를 정량화했다.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 지속,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정책 방향은 '향후 성장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만전'으로 정리됐다.
재정경제부가 2025년 11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회복 진단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 공식화한 호다. 9월 산업활동동향과 10월 수출·금융·물가 데이터를 종합해 작성됐고, 다음 호인 12월호에서도 동일한 핵심 진단 문장이 그대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4분기 회복 톤'의 출발점이 된 호이다.
그린북 종합 평가의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곧바로 단서가 붙었다.
다만,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측면은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 우려'라고 평가했다. 4월호의 '중동전쟁 + 비상경제 대응체계' 위기 모드에서 6개월 사이 '회복 흐름 + 상반기 부진 탈피'로 톤이 완전히 전환됐다. 정책 방향도 위기 대응에서 '성장 모멘텀 확산 + AI 대전환'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9월 산업활동동향은 '생산 일부 위축 + 투자 강한 회복'이라는 엇갈린 신호를 냈다.
9월 동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는 +0.2p 상승, 선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도 +0.1p 상승해 후행·선행 모두 '개선 방향'을 가리켰다. 그린북은 동행 구성지표 중 수입액(+1.4%)·비농림어업취업자수(+0.3%)·건설기성액(+1.6%) 증가, 선행 구성지표 중 코스피(+4.3%)·수출입물가비율(+0.2%) 증가를 핵심 동인으로 적시했다.
한편 소비자심리(CSI)는 10월 109.8(전월비 △0.3p)로 소폭 하락했지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높았고, 기업심리 실적(전산업 CBSI) 10월 90.6(△1.0p)도 하락했지만 기업심리 전망(11월 91.1)은 +2.6p 상승해 향후 방향성에 대한 기대는 유지됐다.
10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폭 축소 + 실업률 하락'이라는 혼재 신호였다.
취업자 증가폭이 9월 +31.2만에서 10월 +19.3만으로 11.9만 명 줄어들었다. 그린북은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 지속'으로 표현했고, 제조업·건설업의 두 자릿수 감소가 그 정량 근거다. 다만 60세 이상은 +33.4만 증가로 고용 증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가 유지됐다.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석유류 상승세 등으로 전년동월비 +2.4% 상승(9월 2.1% → 10월 2.4%)했다.
| 항목 | 9월 (전년동월비, %) | 10월 (전년동월비, %) |
|---|---|---|
| 전체 소비자물가 | 2.1 | 2.4 |
| 농축수산물 | 1.9 | 3.1 |
| 농산물 | △1.2 | 1.1 |
| 공업제품 | 2.2 | 2.3 |
| 석유류 | 2.3 | 4.8 |
| 가공식품 | 4.2 | 3.5 |
| 개인서비스 | 2.9 | 3.4 |
| 외식 | 3.4 | 3.0 |
| 외식外 | 2.6 | 3.6 |
농축수산물(1.9→3.1%)과 석유류(2.3→4.8%)가 작년 기저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2.2% 상승(9월 2.0% → 10월 2.2%)으로 개인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영향을 받았다. 생활물가지수는 +2.5%(석유류 상승폭 확대), 신선식품지수는 △0.8%(과실류 상승폭 확대에도 채소류 하락이 더 큼).
10월 두바이유 평균은 $65.0/배럴(9월 $70.0)로 전월대비 하락. OPEC+ 증산(11월에도 +13.7만 b/d 추가 증산 결정), 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휴전 합의 등이 하락 요인이었지만, 美·中 무역 갈등 재점화(中의 희토류 통제 10.9, 美의 對中 상호관세 100% 추가 10.10·14)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美·中 정상 합의(10.30)로 긴장이 완화되며 후반에 반등했다.
10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비 +3.6% 증가(575.0억불 → 595.7억불)했다. 일평균 수출은 29.8억불로 +14.0% 증가(조업일수 영향 제거 시 더 강한 회복).
미국 수출이 △16%로 두 자릿수 감소한 점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이라는 단서가 통계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신호다. 반면 중남미(+99%)·CIS(+34%)·선박(+131%)이 강력하게 끌어올렸다.
10월 금융시장의 핵심 사건은 코스피의 +19.94% 급등이다. 그린북은 '반도체 업황 호조 지속 및 국내 주요 기업 실적 개선,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 영향으로 큰 폭 상승'으로 진단했다.
외국인 코스피 보유비중이 +1.12%p로 한 달 사이 큰 폭 상승했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연합) + 반도체 실적 개선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였고, 그 자체가 채권 시장 약세(국고채 3년 +14bp)와 짝을 이뤘다. 환율은 9월말 1,402.9원에서 10월말 1,424.4원으로 약 21.5원 절하됐다.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상승(8월 +0.06% → 9월 +0.09%)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0.58%, 강남 +0.64%로 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이 점진적으로 진행됐다. 다음 호(12월호)에서는 10월 서울 +1.19%·강남 +1.42%로 한 단계 더 가속됐다.
9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102.4조원 적자(전년동기 △91.5조 대비 적자 +11.0조 증가), 통합재정수지는 △63.5조원 적자(전년동기 △52.9조 대비 적자 +10.6조 증가)였다. 통합재정수입은 455.8조원(전년대비 +42.3조), 통합재정지출 및 순융자는 519.3조원(+52.9조). 2차 추경 반영 총지출 703.3조원 중 544.2조원 집행(집행률 77.4%).
적자 폭이 한 해 누계 기준으로 더 벌어지고 있다는 점은, 12월호 '2026년 예산 신속 집행' 정책 톤의 배경을 미리 보여준다.
해외 경제는 4개 지역 동향이 정리됐다.
그린북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한국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를 글로벌 우려로 거듭 명시했다.
그린북은 정부 보고서답게 정책 방향을 본문에 명시한다. 11월호의 표현은 다음과 같다.
향후 성장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만전
4월호의 '비상경제 대응체계 + 추경 신속 집행'(중동전쟁 위기 모드)과 비교하면, 11월호는 '내수 활성화 + AI·생산적 금융'으로 '위기 대응'에서 '성장 잠재력 확충'으로 무게중심이 완전히 옮겨갔다. 12월호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2026년 예산 신속 집행'까지 명시된다.
11월호의 4가지 핵심 기준선: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진단 문장이 11월호에 처음 등장한 뒤 12월호에 그대로 이어졌고, 1월호에서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으로 한 단계 더 공세적으로 발전했다. 11월호는 정부의 '4분기 회복 톤'이 시작된 출발점이다.
재정경제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호조 등으로 경기가 회복 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재정경제부: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10월 수출 595.7억불, 전년동월비 +3.6% 증가 (일평균 29.8억불, +14.0%) — 반도체 +25%, 선박 +131%, 자동차 △11%, 철강 △22%, 석유화학 △22%
10월 무역수지 +60.6억불 흑자 — 9개월 연속 흑자 시현
10월 취업자 2,904.0만 명, 전년동월비 +19.3만 명 증가 (9월 +31.2만→10월 +19.3만, 증가폭 축소) / 실업률 2.2%로 전년동월비 △0.1%p 하락 / 제조업 △5.1만·건설업 △12.3만 감소
10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4% (9월 2.1%→10월 2.4% 상승폭 확대) /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 +2.2% (9월 2.0%→10월 2.2%) — 농축수산물 +3.1%·석유류 +4.8%·개인서비스 +3.4%
10월말 코스피 4,107.50pt — 9월말 3,424.60pt 대비 +19.94% 급등 (시가총액 +565.6조원, 외국인 보유비중 34.04%→35.16%) — 반도체 호조 + 한·미 관세협상 타결 영향
10월말 원/달러 환율 1,424.4원 — 9월말 1,402.9원 대비 절상률 △1.5% (원화 약세) / 원/100엔 923.6원(+2.2%), 원/위안 200.3원(△1.7%)
10월 국고채 금리 전월대비 상승: 3년 +14bp, 5년 +13bp, 10년 +11bp, 20년 +15bp, 30년 +14bp / 회사채(3년) 3.12% (+10bp) — 위험자산 선호 영향
9월 산업활동: 광공업 전월비 △1.2%·전년동월비 +11.6%, 건설업 +11.4%/△4.3%, 서비스업 +1.8%/+6.2%, 全산업 +1.0%/+6.7% / 설비투자 +12.7%·소매판매 △0.1%
10월 두바이유 평균 $65.0/배럴 (9월 $70.0) — OPEC+ 증산 지속, 이스라엘-하마스 1단계 휴전 합의로 전월대비 하락. 美·中 무역 갈등 재점화로 변동성 확대 후 美·中 정상 합의(10.30)로 반등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09% (수도권 +0.22%, 서울 +0.58%, 강남 +0.64%) / 전세가격 +0.10% / 매매거래량 6만 3,365건 (전월비 +37.0%, 전년동월비 +23.6%)
재정경제부: '향후 성장 모멘텀이 확산될 수 있도록 내수 활성화 등 정책 노력을 강화하고 AI 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생산적 금융 등 성장잠재력 확충에 만전'
9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102.4조원 적자 (전년동기 △91.5조 대비 적자 +11.0조 증가) / 통합재정수지 △63.5조원 적자 / 총지출 703.3조 중 544.2조 집행(집행률 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