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2025년 10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진단 문장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 공식화한 호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월별 등락 가운데서도 전반적 개선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9월 수출 659.3억불(전년동월비 +12.6%, 조업일 +4.0일 효과 포함, 일평균은 27.5억불로 △6.1% 감소), 9월 취업자 +31.2만 명(8월 +16.6만→9월 +31.2만으로 증가폭 두 배 가까이 확대), 9월 소비자물가 +2.1%(8월 1.7%→9월 2.1%, 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영향), 9월말 코스피 3,424.60pt(전월비 +7.49%,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영향), 9월말 원/달러 환율 1,402.9원(전월말 1,390.1원 대비 절상률 △0.9%, 원화 약세)으로 '생산·소비 개선 + 수출 호조 + 주가 상승' 신호를 정량화했다. 정책 방향은 '추경 신속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 미국 관세 통상 리스크 대응 총력'으로 정리됐다. 11월호와 12월호에서 동일한 '상반기 부진 탈피' 문장이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10월호는 정부의 '4분기 회복 톤'이 시작된 출발점이다.
재정경제부가 2025년 10월 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는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회복 진단 문장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 공식 채택한 호다. 8월 산업활동동향(보합)과 9월 수출·고용·물가·금융 데이터를 종합해 작성됐고, 다음 호인 11월호·12월호에도 동일한 핵심 진단 문장이 그대로 반복된다는 점에서 '4분기 회복 톤'의 출발점이다.
그린북 종합 평가의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월별 등락 가운데서도 전반적 개선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글로벌 측면은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 우려'라고 평가했다. 정책 방향은 다음과 같이 명시됐다.
추경 신속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
10월호는 9월호까지의 '상반기 부진 + 위기 대응' 구도에서 '개선흐름 + 상반기 부진 탈피'로 톤을 한 단계 전환한 호이고, 11월호에서는 '경기 회복 흐름'으로 한 단계 더 강화된다. 정책 방향은 '내수 활성화'라는 큰 틀이 11월호·12월호로 이어지면서 'AI 대전환·생산적 금융'(11월호), '2026년 예산 신속 집행'(12월호) 같은 새 키워드가 추가됐다.
8월 산업활동동향은 '생산은 광공업이 끌어올렸지만 지출은 전반 감소'라는 엇갈린 신호를 냈다.
8월 동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는 +0.2p 상승, 선행종합지수(순환변동치)는 +0.5p 상승해 후행·선행 모두 '개선 방향'을 가리켰다. 그린북은 선행 구성지표 중 코스피(+6.5%), 건설수주액(+15.4%), 장단기금리차(+0.12%p) 증가를 핵심 동인으로 적시했다. 한편 소비자심리(CSI)는 9월 110.1(전월비 △1.3p)로 소폭 하락했지만 절대 수준은 100을 크게 상회했고, 기업심리 실적(전산업 CBSI) 9월 91.6(+0.6p)은 상승, 전망(9월 88.5)은 △3.3p 하락이라 향후 방향성 신호는 다소 엇갈렸다.
9월 고용은 8월 대비 '취업자 증가폭 확대'로 뚜렷하게 회복됐다.
취업자 증가폭이 8월 +16.6만에서 9월 +31.2만으로 14.6만 명 늘어났다. 그린북은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지속'으로 진단 문장에 단서를 달았는데, 제조업·건설업의 두 자릿수 감소와 청년(15~29세) 감소가 그 정량 근거다. 다만 60세 이상이 +38.1만 증가로 전체 증가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는 그대로다.
9월 소비자물가는 일부 통신사 요금 감면 종료 및 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등으로 전년동월비 +2.1% 상승(8월 1.7% → 9월 2.1%)했다.
| 항목 | 8월 (전년동월비, %) | 9월 (전년동월비, %) |
|---|---|---|
| 전체 소비자물가 | 1.7 | 2.1 |
| 농축수산물 | 4.8 | 1.9 |
| 농산물 | 2.7 | △1.2 |
| 공업제품 | 1.7 | 2.2 |
| 석유류 | △1.2 | 2.3 |
| 가공식품 | 4.2 | 4.2 |
| 개인서비스 | 3.1 | 3.4 |
| 외식 | 3.1 | 3.0 |
| 외식外 | 3.1 | 2.6 |
농축수산물(4.8→1.9%)은 농산물 가격 하락 전환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석유류(△1.2→+2.3%)는 작년 기저영향으로 상승 전환했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2.0% 상승(8월 1.3% → 9월 2.0%)으로 공공서비스 가격 상승 전환의 영향을 받았다. 생활물가지수는 +2.5%(공공서비스·석유류 가격 상승 전환), 신선식품지수는 △2.5%(신선채소 가격 큰 폭 하락).
9월 두바이유 평균은 $70/배럴(8월 $69)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 그린북은 'OPEC+ 10월 증산 결정'이 하방 요인으로, 美·中 무역 협상 불확실성과 우크라이나 정유시설 공격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정리했다.
9월 수출은 조업일 증가(+4.0일) 등으로 전년동월비 +12.6% 증가(585.4억불 → 659.3억불)했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제거한 일평균 수출은 27.5억불로 △6.1% 감소해 '명목 두 자릿수 + 일평균 마이너스'라는 두 얼굴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자동차가 두 자릿수 증가를 끌어올렸고, 이차전지·석유화학·철강 등 '전통 수출 산업'은 마이너스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이 △1%로 감소한 점이 눈에 띈다 — 11월호에서 미국 수출이 △16%로 두 자릿수 감소로 더 악화되는 첫 신호다. 그린북 진단 문장의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통계로 드러나기 시작한 시점이다.
9월 금융시장의 핵심 동인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였다.
외국인 코스피 보유비중이 +1.48%p로 한 달 사이 큰 폭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 + 외국인 순매수가 채권 시장 약세(국고채 3년 +15bp)와 짝을 이뤘고, 환율은 8월말 1,390.1원에서 9월말 1,402.9원으로 약 12.8원 절하됐다. 11월호에서 코스피가 +19.94%로 한 단계 더 가속되고 외국인 보유비중도 35.16%까지 올라가는 출발점이 9월 흐름이다.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9% 상승(8월 +0.06% → 9월 +0.09%)으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서울 +0.58%, 강남 +0.64%로 수도권 중심 가격 상승은 진행 중이지만 거래량은 8월 기준 큰 폭 감소다. 11월호에서는 9월 거래량이 6만 3,365건으로 +37.0% 반등하고, 12월호에서는 10월 서울 +1.19%·강남 +1.42%까지 가격 상승 가속.
8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는 △88.3조원 적자(전년동기 △84.2조 대비 적자 +4.1조 증가), 통합재정수지는 △53.7조원 적자(전년동기 △50.4조 대비 적자 +3.4조 증가)였다. 통합재정수입은 409.6조원(전년대비 +35.8조), 통합재정지출 및 순융자는 463.3조원(+39.1조). 2차 추경 반영 총지출 703.3조원 중 485.4조원 집행(집행률 69.0%).
다음 호(11월호)에서는 9월 누계 기준 관리재정수지가 △102.4조까지 확대되고, 집행률은 77.4%까지 올라간다. '추경 신속 집행'이라는 정책 방향이 통계로 드러나는 흐름이다.
해외 경제는 4개 지역 동향이 정리됐다.
그린북은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를 글로벌 우려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를 한국 경기 불확실성으로 거듭 명시했다.
10월호의 4가지 핵심 기준선 — 11월호와 비교: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는 진단 문장이 10월호에 처음 등장한 뒤 11월호·12월호에 그대로 이어졌고, 1월호에서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으로 한 단계 더 공세적으로 발전했다. 10월호는 정부의 '4분기 회복 톤'이 시작된 출발점이다.
재정경제부: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투자 회복 지연,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월별 등락 가운데서도 전반적 개선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
재정경제부: '글로벌 경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 우려'
9월 수출 659.3억불, 전년동월비 +12.6% 증가 (조업일 +4.0일 효과 포함, 일평균 27.5억불은 △6.1% 감소) — 바이오헬스 +36%, 반도체 +22%, 선박 +22%, 자동차 +17%, 컴퓨터 △13%
9월 수출 지역별: CIS +54%, 중남미 +34%, EU +19%, 아세안 +18%, 중동 +18%, 인도 +18%, 일본 +3%, 중국 +1%, 미국 △1% —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가 통계로 드러나기 시작
9월 취업자 2,915.4만 명, 전년동월비 +31.2만 명 증가 (8월 +16.6만→9월 +31.2만, 증가폭 두 배 확대) / 실업률 2.1%로 전년동월과 동일 / 제조업 △6.1만·건설업 △8.3만 감소 / 60세 이상 +38.1만
9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1% (8월 1.7%→9월 2.1% 상승폭 확대) /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 +2.0% (8월 1.3%→9월 2.0%) — 농축수산물 1.9%·석유류 2.3%·개인서비스 3.4%, 신선식품 △2.5%
9월말 코스피 3,424.60pt — 8월말 3,186.01pt 대비 +7.49% 상승 (시가총액 +198.8조원, 외국인 보유비중 32.56%→34.04%, +1.48%p) —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영향
9월말 원/달러 환율 1,402.9원 — 8월말 1,390.1원 대비 절상률 △0.9% (원화 약세) / 원/100엔 943.7원(+0.1%), 원/위안 196.9원(△0.9%)
9월 국고채 금리 전월대비 상승: 3년 +15bp, 5년 +15bp, 10년 +14bp, 20년 +6bp, 30년 +9bp / 회사채(3년) 3.02% (+11bp), 콜금리(1일) 2.58% (+6bp) — 위험자산 선호 영향
8월 산업활동: 광공업 전월비 +2.4%/+0.9%(전년동월비), 건설업 △6.1%/△17.9%, 서비스업 △0.7%/+1.0%, 全산업 0.0%/△0.3%(보합) / 소매판매 △2.4%, 설비투자 △1.1%, 동행지수 +0.2p·선행지수 +0.5p 모두 상승
9월 두바이유 평균 $70/배럴 (8월 $69) — OPEC+ 10월 증산 결정이 하방 요인, 美·中 무역 협상 불확실성·우크라이나 정유시설 공격이 상방 요인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09% (수도권 +0.22%, 서울 +0.58%, 강남 +0.64%) / 전세가격 +0.10% / 8월 매매거래량 4만 6,252건 (전월비 △28.0%, 전년동월비 △23.7%)
재정경제부: '추경 신속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우리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
8월 누계 관리재정수지 △88.3조원 적자 (전년동기 △84.2조 대비 적자 +4.1조 증가) / 통합재정수지 △53.7조원 적자 / 총지출 703.3조 중 485.4조 집행(집행률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