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025년 3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로 종합 평가를 정리했다.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광공업 전월비 △2.3%·전년동월비 △4.1%, 서비스업 △0.8%/△0.9%, 건설업 △4.3%/△27.3%, 소매판매 △0.6%, 설비투자 △14.2%, 全산업 생산 △2.7%로 주요 지표가 일제히 감소했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 영향으로 526.0억불 +1.0% 증가하며 1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했지만, 일평균은 23.9억불로 △5.9% 감소했고 반도체(△3%)·중국(△1%)·EU(△8%)는 부진. 2월 소비자물가는 +2.0%(1월 2.2%→2월 2.0%) 둔화, 근원물가 +1.8%, 2월말 코스피 2,532.8pt(+0.61%)·원/달러 1,463.4원(절상률 +0.7%)·국고채 10년 △15bp. 12.3 비상계엄(2024.12.3)에 이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트럼프 2기 관세 현실화 시작이 겹친 첫 분기 그린북.
기획재정부가 2025년 3월 14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는 1월 산업활동동향과 2월 수출·고용·물가·금융 데이터를 종합한 보고서다. 종합 평가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로 평가됐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과 트럼프 2기 관세 현실화(2025.3.4 中 추가관세, 2.10 철강·알루미늄 25%, 3.12 발효 등)가 겹친 첫 분기 그린북으로, 6월호의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 표현보다 한 단계 더 강한 '경기 하방압력 증가'라는 진단이 등장했다.
그린북 종합 평가의 핵심 문장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 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
6월호('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와 비교하면 3월호는 '증가'라는 동사가 추가되어 진단 톤이 더 부정적이다. 글로벌 측면 평가도 '주요국 관세부과 현실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이 한국·글로벌 공통 리스크로 명시됐다.
글로벌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관세부과 현실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
정책 대응은 '1/4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과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로 구체화됐다.
일자리 · 건설 · 소상공인 · 서민금융 등 1/4분기 민생 · 경제 대응플랜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하는 한편,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강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과 수출지원에 총력
1월 산업활동동향은 '생산·지출 전 부문 감소'라는 강한 부정 신호였다.
경기지수도 동반 하락: 1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0.4p,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0.3p 모두 하락. 6월호 시점(4월 데이터)에서 동행 +0.2p·선행 +0.3p로 반등하기 전, 경기지수 동반 하락의 출발점이다.
2월 고용은 '취업자 증가 + 실업률 보합'으로 표면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이었다.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라는 종합 평가 표현은 건설업 △16.7만·청년 △23.5만·제조업 △7.4만이라는 정량 근거에 기반한다. 청년 △23.5만은 6월호 시점(5월 △15.0만)보다 더 큰 감소폭으로, 1분기 청년고용이 가장 부진한 단계.
2월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상승세 둔화 등으로 전년동월비 +2.0% 상승(1월 2.2% → 2월 2.0%)했다.
| 항목 | 1월 (전년동월비, %) | 2월 (전년동월비, %) |
|---|---|---|
| 전체 소비자물가 | 2.2 | 2.0 |
| 농축수산물 | 1.9 | 1.0 |
| 농산물 | 0.6 | △1.2 |
| 공업제품 | 2.2 | 2.0 |
| 석유류 | 7.3 | 6.3 |
| 전기·가스·수도 | 3.1 | 3.1 |
| 개인서비스 | 3.2 | 3.0 |
| 식료품·에너지 제외(근원) | 1.9 | 1.8 |
농축수산물(1.9→1.0%)이 농산물 △1.2%로 하락 전환되며 둔화에 기여, 석유류 6.3%(1월 7.3%에서 둔화, 두바이유·환율 하락 + 작년 기저영향), 개인서비스 3.0%(1월 3.2%에서 둔화)가 가세했다.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1월 1.9% → 2월 1.8%로 안정 흐름 지속.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는 1.9%로 안정. 생활물가지수 +2.6%, 신선식품지수 △1.4%(신선과실 △5.4%·신선채소 +1.4%·신선어개 +2.1%).
2월 두바이유 평균은 $80/배럴로 1월과 동일하지만, 美의 쿠르드산 원유 수출 재개 압박(2.23일, 美는 이라크에 이라크-터키 송유관 통한 쿠르드산 원유 수출 재개 요구)·美의 구리 관세 검토·EU의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 제재 강화 등 통상 압력이 명시됐다.
2월 수출은 조업일수 +1.5일(2024년 20.5일 → 2025년 22일) 영향으로 전년동월비 +1.0% 증가(491.2억불 1월 → 526.0억불 2월)하며 1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했다. 그러나 일평균은 23.9억불로 전년동월비 △5.9% 감소해 표면 반등 뒤 '실질 부진' 구도가 드러났다.
반도체 △3%(15대 주력품목 중 감소 전환)가 6월호의 +21%, 8월호의 +32%와 비교했을 때 1분기 반도체 사이클의 약한 출발점. EU △8%도 트럼프 관세 우려 확산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6월호에서 미국 △8%로 전환되기 전, 3월호에서는 미국이 +1%로 아직 양호했다는 점이 시간축 비교점.
2월 금융시장은 '美 관세정책 관련 경계감 완화 + 러-우 종전 기대'로 주가 상승, 국고채 금리 하락, 환율 상승(원화 약세) 구도였다.
3월호 시점 환율 1,463.4원은 6월호 시점(5월말 1,380.1원)보다 약 80원 높은 '약세 정점'에 가까운 구간. 12.3 비상계엄 직후(2024.12.20 환율 1,464.8원) 수준이 2025년 2월말까지 유지된 셈이다.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2024.12 △0.07% → 2025.1 △0.10%, 하락폭 확대).
3월호 시점 1월 데이터에서는 지방 중심 하락이 두드러지고 서울도 강남·강북 모두 미세 상승에 그쳤다. 6월호 시점(4월 데이터)에서 서울 +0.25%·강남 +0.31%로 본격 상승 전환되기 전, '서울도 거의 보합' 단계가 1분기 부동산 시장의 좌표다. 매매거래량 3만 8,322건은 6월호 시점(4월 6만 5,421건)의 약 60% 수준.
美·中 CPI 동반 둔화(미국 3.0→2.8%, 중국 +0.5→△0.7%)와 日 CPI 가속(3.6→4.0%)이라는 '선진국 디스인플레 + 일본 인플레'라는 글로벌 분기점이 3월호에서 처음 명확히 드러났다.
3월호의 4가지 핵심 기준선:
3월호는 '12.3 비상계엄 후 정치적 불확실성 + 트럼프 2기 관세 현실화 시작 + 산업활동 전 부문 감소'라는 트리플 부담이 겹친 1분기의 좌표다. 6월호 이후 美·中 관세 유예와 추경으로 회복 시그널이 나오기 전, 2025년 한국 경제의 가장 보수적인 진단이 담긴 그린북이다.
기획재정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수출 증가세 둔화, 경제심리 위축 등 경기 하방압력 증가' (1분기 가장 보수적 톤, 6월호 '여전한 상황'보다 한 단계 강한 진단)
기획재정부: '글로벌 경제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 관세부과 현실화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 — 트럼프 2기 관세 정책이 한국·글로벌 공통 리스크로 명시
1월 산업활동: 광공업 전월비 △2.3%·전년동월비 △4.1%, 서비스업 △0.8%/△0.9%, 건설업 △4.3%/△27.3%, 全산업 생산 △2.7%/△3.5% — 생산 전 부문 감소 / 소매판매 △0.6%·설비투자 △14.2%·건설투자 △4.3% 모두 감소 / 동행지수 △0.4p, 선행지수 △0.3p 동반 하락
2월 수출 526.0억불, 전년동월비 +1.0% 증가 (조업일 +1.5일 영향, 1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 — 일평균은 23.9억불로 △5.9% 감소 / 품목별(%): 무선통신 +42, 컴퓨터 +29, 자동차 +18, 바이오헬스 +16, 반도체 △3, 석유제품 △12, 일반기계 △12, 선박 △11, 이차전지 △10
2월 무역수지 +43.0억불 흑자 — 1개월 만에 흑자 회복 (1월 △18.6억불 적자) / 2월 수입 +0.2% (483.0억불): 에너지 수입 △21.5% 감소, 반도체 수입 +5.3% 증가, 비에너지 +7.4% 증가 / 지역별 수출(%): 미국 +1, 아세안 +13, 인도 +19, 중동 +20, 중국 △1, EU △8, 일본 △5, CIS △16
2월 취업자 2,817.9만 명, 전년동월비 +13.6만 명 증가 (1월 +13.5만→2월 +13.6만) / 고용률(15세 이상) 61.7% (+0.1%p) / 실업률 3.2% 보합 / 산업별: 도소매 △6.5만·제조업 △7.4만·건설업 △16.7만 감소, 보건복지 +19.2만 증가 / 청년(15~29세) △23.5만, 60세 이상 +34.2만
2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0% (1월 2.2%→2월 2.0% 둔화) / 식료품·에너지 제외 근원물가 +1.8% (1월 1.9%→2월 1.8% 안정 흐름 지속) — 농축수산물 1.0%(농산물 △1.2%)·석유류 6.3%(국제유가·환율 하락 영향)·개인서비스 3.0% / 생활물가지수 +2.6%, 신선식품지수 △1.4%(신선과실 △5.4%)
2월말 코스피 2,532.8pt — 1월말 2,517.4pt 대비 +0.61% (시가총액 +17.3조원 +0.84%) / 코스닥 744.0pt 전월비 +2.16% (시가총액 +10.8조원 +2.94%) / 외국인 코스피 보유비중 32.26→31.72% (△0.54%p, 외국인 매도 지속) — 美 관세정책 경계감 완화·러-우 종전 기대 영향
2월말 원/달러 환율 1,463.4원 — 1월말 1,452.7원 대비 절상률 △0.7% (원화 약세) / 원/100엔 961.8원(△3.8% 약세), 원/위안 200.6원(△0.8% 약세) — 12.3 비상계엄 직후(2024.12.20 1,464.8원) 수준이 1분기 내내 유지
2월 국고채 금리 변동폭(bp): 3년 0, 5년 △5, 10년 △15, 20년 △14, 30년 △20 — 국내 경기둔화 우려 영향으로 장기 중심 하락 / 회사채(3년) 3.16%(△4bp), CD(91일) 2.89%(△14bp), 콜금리(1일) 2.80%(△27bp) / 광의통화(M2) 2024.12 +6.9%(전월 +6.4%에서 상승)
1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10% (수도권 △0.06%, 서울 +0.04%, 강남 +0.05%, 강북 +0.02%, 지방 △0.14%) / 전세가격 △0.02% / 매매거래량 3만 8,322건 (전월 4만 5,921건 대비 △16.5% 감소, 전년동월비 △10.9%) — 지방 중심 하락 + 서울도 거의 보합 단계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 95.2 (전월비 +4.0p) 상승 / 전산업 기업심리(CBSI) 실적 85.3 (△0.6p) 하락, 전망(3월) 88.0 (+2.6p) 상승 — 1월 경기동행지수·선행지수 모두 하락한 가운데 심리지표는 혼조
기획재정부: '일자리·건설·소상공인·서민금융 등 1/4분기 민생·경제 대응플랜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추가 지원 방안을 지속 강구하는 한편,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강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과 수출지원에 총력'
글로벌: 미국 2월 CPI +2.8% (1월 3.0% 둔화), 근원 +3.1% (예상 3.2% 하회) / 美 1월 소매판매 △0.9% 감소 전환 / 美 2월 소비자신뢰지수 98.3 (1월 105.3 → 큰 폭 하락) / 중국 2월 CPI △0.7% (1월 +0.5% → 마이너스 전환), 美의 추가관세 부과(2025.3.4) / 일본 1월 CPI +4.0% (12월 +3.6% 가속)
2월 두바이유 평균 $80/배럴 (1월과 동일) — 美의 쿠르드산 원유 수출 재개 압박(2.23, 美는 이라크에 이라크-터키 송유관 통한 쿠르드산 원유 수출 재개 요구), 美의 구리 관세 검토, EU의 러시아산 1차 알루미늄 제재 강화 등 통상 압력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