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진단 '경기 회복 흐름 이어지는 모습' — 12월 수출 +13.4%(반도체 +43%)·취업자 +16.8만·코스피 월간 +7.32%로 호조 정량화
- 단서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 지속,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 12월 실업률 4.1%로 +0.3%p 상승
- 정책 방향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 속도감 있게 추진'으로 정렬, 4월호 톤 유지·전환 여부가 다음 추적 좌표
재정경제부가 2026년 1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월호'는 한국 정부가 한 해를 여는 거시 진단이다. 11월 산업활동동향과 12월 고용·물가·수출입 데이터를 종합해 작성됐고, 같은 달 부처가 공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과 정책 톤이 맞물린다.
그린북 종합 평가의 첫 단락은 다음과 같다.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다만 곧바로 단서가 붙었다.
다만, 3분기 큰 폭 증가했던 지표들이 기저효과, 장기간 연휴 등으로 다수 조정을 받는 등 월별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가운데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측면에 대해서는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지속 및 교역·성장 둔화 우려'라고 평가했다. 1월호는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이라는 공세적 톤이 두드러진다 — 다음 호(4월) 진단에서 이 톤이 유지될지 추적 대상이다.
11월 산업활동동향은 회복 흐름을 뒷받침했다.
'3분기 기저효과'라는 단서는 △3.3% 소매판매 감소를 직접 가리킨다. 다만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하락한 반면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3p 상승해 향후 회복 모멘텀이 끊기지는 않았다는 신호를 함께 보냈다.
12월 고용은 양적 증가가 이어졌으나 질적 약화 신호가 함께 나왔다.
실업률이 4.1%로 1년 전보다 0.3%p 오른 것은 그린북이 강조하는 '취약부문 중심 고용 애로'의 정량 근거다.
12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폭 축소로 전년동월비 +2.3% 상승(11월 2.4% → 12월 2.3%)했다. 부문별 기여도는 다음과 같다.
| 항목 | 11월 (전년동월비, %) | 12월 (전년동월비, %) |
|---|---|---|
| 전체 소비자물가 | 2.4 | 2.3 |
| 농축수산물 | 5.6 | 4.1 |
| 공업제품 | 2.3 | 2.2 |
| 석유류 | 5.9 | 6.1 |
| 개인서비스 | 3.0 | 2.9 |
| 외식 | 2.8 | 2.9 |
| 전기·가스·수도 | 0.4 | 0.4 |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상승(11월 2.0% → 12월 2.0%)으로 안정 흐름을 유지했다. 12월 두바이유는 평균 $62.1/배럴(11월 $64.5)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그린북은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 전망 지속, 러·우 평화협상 기대감'을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12월 수출은 반도체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비 +13.4% 증가(610.3억불 → 695.8억불)했다. 일평균 수출은 29.0억불로 +8.7% 증가했다.
반도체 +43%는 연말 안정적 호조를 확인하는 수치다. 다음 호(4월)에서 이 추세가 가속될지 둔화될지가 비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외 경제는 4개 지역 모두 동향을 정리했다.
그린북은 '미국 관세 부과 영향'을 한국 경기 불확실성으로, '주요국 관세부과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를 글로벌 우려로 명시했다.
12월 금융시장은 '주가 상승 + 환율 하락(원화 강세) + 국고채 금리 상승'으로 요약된다.
외국인 코스피 보유비중이 +1.35%p 늘어난 것은 12월 한 달 사이 외국인 자금이 다시 한국 주식으로 들어왔다는 신호다.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상승(수도권 +0.46%, 서울 +0.80%, 강남 +1.03%)했다. 전세가격은 +0.28% 상승(수도권 +0.42%, 서울 +0.53%). 매매거래량은 6만 1,407건으로 전월 대비 △11.9% 감소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25.0% 증가했다.
그린북은 정부 보고서답게 정책 방향을 명시한다. 1월호의 표현은 다음과 같다.
향후 경기 회복 모멘텀 확산을 위해 적극적 거시정책, 소비·투자·수출 부문별 활성화 노력을 지속하고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
1월호는 '적극적 거시정책 + 부문별 활성화 + 경제성장전략'이라는 공세적 패키지로 톤이 정렬돼 있다. 다음 호(4월)에서 이 톤이 어떻게 조정될지 — 확장세 유지인가, 방어 모드 전환인가 — 가 다음 비교 좌표가 될 가능성이 있다.
1월호의 4가지 핵심 기준선(다음 호 발간 시 비교):
1월호는 '회복 모멘텀'에 무게가 실린 진단이다. 한 분기 뒤 그린북에서 어떤 수치·표현으로 갱신될지가 시간축 추적의 다음 포인트다.
재정경제부: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 개선, 반도체 중심 수출 호조 등으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
재정경제부: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고 건설투자 회복 속도, 미국 관세 부과 영향 등 불확실성 상존'
12월 수출 695.8억불, 전년동월비 +13.4% 증가 (일평균 29.0억불, +8.7%) — 반도체 +43%·컴퓨터 +37%
12월 무역수지 +121.8억불 흑자 — 11개월 연속 흑자 시현
12월 취업자 2,820.9만 명, 전년동월비 +16.8만 명 증가 / 실업률 4.1%, 전년동월 대비 +0.3%p 상승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2.3% (11월 2.4%→12월 2.3%) /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2.0% 안정
12월말 코스피 4,214.17pt — 11월말 3,926.59pt 대비 +7.32% (시가총액 +212조원, 외국인 보유비중 34.93%→36.28%)
12월말 원/달러 환율 1,439.0원 — 11월말 1,470.6원 대비 절상률 +2.3% (원화 강세)
11월 광공업생산 전월비 +0.6%, 서비스업 +0.7%, 건설업 +6.6%, 설비투자 +1.5% / 소매판매 △3.3%
12월 두바이유 평균 $62.1/배럴 (11월 $64.5) — 글로벌 원유 공급과잉 전망 지속, 러·우 평화협상 기대감
12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 전월비 +0.26% (서울 +0.80%, 강남 +1.03%) / 전세가격 +0.28%
재정경제부: '잠재성장률 반등, 국민균형성장 및 양극화 극복, 대도약 기반 강화를 위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