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26년 2월 26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6년 2월'을 발간하고 2026년 GDP 성장률 전망을 11월 1.8%에서 2.0%로 0.2%p 상향했다. 표지 부제는 '성장 2%대 반등, 부문별 온도차'로, 반도체 경기 개선과 양호한 세계경제 흐름이 美관세 영향과 건설투자 부진을 상쇄하는 한편 IT와 비IT 사이의 격차가 커지는 K자형 회복이 이번 전망의 핵심 메시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 → 2.2%(+0.1%p), 근원물가는 2.0% → 2.1%(+0.1%p)로 상향 — 전자기기·보험료 등 일부 품목의 비용상승 압력이 주요인이다. 27년 성장률은 1.9% → 1.8%(-0.1%p)로 소폭 하향됐다. 美관세 전제는 1월 미 연방대법원 무효판결을 반영해 '임시관세 15% → 7월 하순 이후 대체관세 15%'로 갱신, 반도체·의약품 관세부과시점은 26.3/4분기에서 27.1/4분기로 이연됐다.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반도체 수출 추세 지속 시 26년 +0.2%p, 27년 +0.3%p, 정체 시 26년 -0.2%p, 27년 -0.3%p의 분기를 제시했다. BOX 1(현 소비국면 판단)·BOX 2(K자형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BOX 3(분기별 전망경로)와 함께 한국은행이 처음 공개하는 '경제전망 결과 리뷰'(14쪽 부속자료)가 동봉돼, 24~25년 분기 전망오차의 원인과 한은 전망체계의 한계·개선방향이 자체 진단됐다.
한국은행이 2026년 1월 22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3% 감소(전년동기대비 +1.5%)로 마이너스 성장 전환했고,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0% 성장에 그쳤다. 2024년 +2.0%의 절반 수준이다. 다만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4분기 +0.8%, 연간 +1.7%로 GDP를 상회 — 교역조건 개선 효과가 한국 경제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분기였음을 시사한다. 부문별로 건설투자 연간 -9.9%가 가장 두드러진 약점이며, 4분기 단독으로도 -3.9% 감소했다. 12월 비상계엄 사태 직후의 충격이 4분기 데이터에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025년 12월 23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는 우리 금융시스템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서울 중심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재확대,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익추구 행태를 주요 잠재리스크로 명시했다. 가계신용은 2025년 3/4분기말 1,968.3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고, 민간신용 레버리지(명목GDP 대비)는 200.4%로 선진국·신흥국 평균을 모두 크게 상회했다. 한은은 '취약부문의 신용위험이 높은 수준이며 금융·외환시장 변동성과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금융불균형 누증 우려가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FVI(금융취약성지수)도 2025년 3/4분기 45.4로 장기평균(45.7)에 근접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5년 12월 2일 발표한 정기 경제전망(Economic Outlook, Volume 2025 Issue 2, No. 118)의 부제는 '탄력적 성장, 그러나 단층은 깊어지고 있다(Resilient Growth but with Increasing Fragilities)'다. 글로벌 GDP 성장은 2024 3.3% → 2025 3.2% → 2026 2.9% → 2027 3.1%로 '둔화 후 미약한 반등' 경로. 인플레이션은 G20 기준 2025 3.4% → 2026 2.8% → 2027 2.5%로 '2027년 중반까지 거의 모든 주요국에서 목표 복귀'. 미국은 2025 2.0% / 2026 1.7% / 2027 1.9%, 중국 5.0% / 4.4% / 4.3%, 유로존 1.3% / 1.2% / 1.4%, 일본 1.3% / 0.9% / 0.9%. 한국은 2025 1.0% / 2026 2.1% / 2027 2.1%로 회복(IMF 10월호 0.9%·1.8% 대비 소폭 낙관) — 한미 관세협상으로 'Korea Strategic Trade and Investment deal' 하 한국산 대미 수출 관세가 0%에서 15%로 상승했지만, 미국 내 한국 직접투자 USD 350bn(이 중 USD 150bn은 조선 협력)이 조건으로 명시됐다. OECD가 짚은 4대 fragility: ① 추가 무역장벽(특히 희토류 수출통제 — 중국이 광물 채굴 60%·자석 제조 94% 점유), ② AI 주식 재가격(미 CAPE 비율 1990년대 닷컴 정점 근접), ③ NBFI·스테이블코인 전이(스테이블코인 시총 USD 298bn, 11월 기준 — Tether·USDC가 87% 차지), ④ 재정 지속가능성(미국 30년물 수익률 상승,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으로 독일 스프레드 확대). Mathias Cormann 사무총장은 사설에서 '대화가 핵심(Constructive dialogue between countries is central)'이라며 무역 긴장의 항구적 해결을 촉구했다.
한국은행은 2025년 11월 27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5년 11월'을 발간하고 국내 GDP 성장률 전망을 금년 1.0%, 내년 1.8%, 27년 1.9%로 제시했다. 8월 전망(0.9%, 1.6%) 대비 각각 +0.1%p, +0.2%p 상향이다. 한은은 '美관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 호조와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내년 모두 2.1%로 8월 전망(2.0%, 1.9%)을 0.1~0.2%p 상회 — '국제유가 하락 등 하방요인에도 높아진 환율, 내수부진 완화 등의 영향'에 기인한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이슈는 '부동산發 가계부채 누증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으로, 한은 분석에 따르면 2013년 이후 과도하게 누적된 가계신용이 민간소비를 매년 0.40~0.44%p 둔화시켜 왔으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2012년 수준으로 관리됐다면 2024년 민간소비가 4.9~5.4%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반도체 수출 추세가 지속되는 낙관 시나리오에서 26년 성장률이 +0.2%p, 27년 +0.3%p 상승하고, 반도체 수요 정체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26년 -0.1%p, 27년 -0.3%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11월 발간한 반기 경제전망에서 2026년 한국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2025년(0.9%)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수출이 둔화(4.1%→1.3%)되겠지만 민간소비(1.3%→1.6%)와 건설투자(-9.1%→2.2%)가 반등하며 내수가 회복세를 이끄는 그림이다. 소비자물가는 2.0%, 경상수지는 1,037억달러 흑자, 취업자 수는 15만명 증가로 전망했다. KDI는 "거시정책 기조도 점차 정상화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확장적 재정의 점진적 조정과 통화정책 '현재 기조 유지'를 권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2025년 11월 7일 발간한 반기 금융안정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port). 데이터 마감일은 10월 23일로, 4월 관세 충격에서 회복된 시장 상황을 반영했다. 주식 가격수익비율(P/E)은 다시 '역사적 분포의 상단'으로 복귀했고, 추정 주식 위험 프리미엄은 '20년래 저점 부근'까지 떨어졌다. 헤지펀드 레버리지는 SEC Form PF 데이터 시작 이래 최고치를 또 갱신했다. 시장 컨택트 23명 대상 가을 설문에서 '정책 불확실성'이 61%로 1위, 'AI 트레이딩 변화'(30%)·'사모대출'(22%)이 신규 위험으로 부상했다. 4월호의 '관세 충격 직후' 진단은 사라지고, 'AI 거품 + 사모대출 균열'이 새 우려축이 됐다.
한국은행이 2025년 10월 28일 발표한 2025년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1.2% 성장(전년동기대비 +1.7%)으로 1분기 -0.2%, 2분기 +0.7% 이후 가장 강한 반등을 기록했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해 GDP보다 다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부문별로는 설비투자 +2.4%(반도체 제조용 기계 중심)와 수출 +1.5%(반도체·자동차 중심)가 성장을 견인했고, 민간소비도 +1.3% 회복했다. 다만 건설투자 -0.1%는 여전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데이터는 8월 25bp 인하 직후 한은이 받아드는 첫 분기 GDP로, 10월 23일 금통위(동결) 결정의 사후 정합성을 보여주는 자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10월 23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물가는 소비자물가 9월 2.1%·근원물가 2.0%로 목표 부근 안정세를 이어갔고, 성장은 '소비와 수출 중심 개선세'가 유지됐다는 진단이다. 다만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의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 영향, 9월 하순 이후 확대된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상황'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 동결의 핵심 근거로 제시됐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유지하되, 추가 인하 시기·속도는 대내외 정책 여건과 물가·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9월 11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2025년 2월부터 8월까지 통화정책 운영 결과를 정리한 반기 보고서다. 5월에 기준금리를 2.75%에서 2.50%로 25bp 인하한 뒤 7·8월에는 2.50%에서 동결하면서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해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대책 이후 수도권 주택시장 과열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7월 이후 둔화됐고, 미 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의 2025·2026년 성장률을 각각 0.45%p, 0.60%p 낮추는 핵심 하방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은 2025년 8월 28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5년 8월'을 발간하고 국내 GDP 성장률 전망을 금년 0.9%, 내년 1.6%로 제시했다. 5월 전망(0.8%, 1.6%) 대비 올해는 +0.1%p 상향됐고 내년은 동일 수준으로 유지됐다. 한은은 '건설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하나 소비 개선세가 뚜렷하고 수출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 2차 추경(+0.1%p), 반도체 수요 호조 및 예상보다 작은 관세영향(+0.2%p), 빠른 심리개선(+0.1%p)이 건설경기 부진(-0.3%p)을 상쇄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금년 2.0%, 내년 1.9%로 5월 전망(1.9%, 1.8%)을 0.1%p씩 상회 —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 상승'이 주요인이다. 이번 호의 핵심이슈는 '美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한은 분석에 따르면 美관세는 우리 성장률을 금년 -0.45%p, 내년 -0.60%p 낮추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금년 -0.15%p, 내년 -0.25%p 끌어내린다 — ① 무역경로(△0.23·△0.34%p), ② 금융경로(△0.09·△0.10%p), ③ 불확실성경로(△0.13·△0.16%p)의 세 경로로 작동한다. 한·미 7.30 관세협상으로 對한국 평균관세율은 기존 한미FTA 무관세에서 15% 내외로 크게 높아졌으며, 美평균관세율은 '193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인 15%에 이르렀다. 시나리오 분석은 무역갈등 재격화 시 26년 성장률이 기본 대비 -0.2%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8월 28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7월 회의(2.50% 동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9월 16일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 위원은 동결을 지지했으나 신성환 위원은 '동결에 명백히 반대'하고 0.25%p 인하를 주장해 6:1 의결로 확정됐다. 의결문은 '물가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성장세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동결 근거로 제시했다. 금년 성장률 전망은 5월(0.8%)보다 소폭 상회하는 0.9%, 내년은 1.6% 수준으로 유지됐다.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가되, 추가 인하 시기·속도는 대내외 정책 여건과 물가·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7월 24일 발표한 2025년 2/4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6% 성장(전년동기대비 0.5% 성장)으로, 직전 1분기 -0.2% 위축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같은 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3% 증가(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해 GDP 성장률을 상회 — 교역조건 개선 효과가 뒷받침된 반등이다. 부문별로는 수출 +4.2%(반도체·석유화학)가 성장을 끌었고, 제조업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심으로 +2.7% 증가해 광공업 성장기여도를 +0.7%p로 회복시켰다. 반면 건설투자는 -1.5%, 건설업은 -4.4%로 부진이 이어져 민간 부문(-0.3%p 성장기여도)의 발목을 잡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7월 10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했다. 5월 회의 25bp 인하(2.75% → 2.50%) 이후 첫 번째 동결로, 출석위원 7명 전원이 동결에 찬성한 만장일치 결정이다. 7월 29일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경제 성장세가 5월 통방에 비해 소폭 개선됐음에도 아직 전반적 부진 + 물가 안정 + 환율 우려 완화'로 인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봤지만, 6월 27일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이 실물경제와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크다고 판단했다. 한 위원은 '통화 정책이 금융안정 문제로부터 제약받는 이른바 금융우위(financial dominance)의 위험이 확인됐다'고 명시적으로 표현했다. 향후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가되, 추가 인하 시기·속도는 무역협상 결과·가계대출 흐름·주택시장 안정 여부를 보고 결정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6월 26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는 우리 금융시스템이 '양호한 금융기관 복원력과 대외지급능력 등을 감안할 때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가계 취약차주·기업부문 및 비은행금융기관의 리스크 확대, 수도권 일부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 상승세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증 가능성을 '불안 요인으로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가계신용은 2025년 1/4분기말 1,928.7조 원(+2.5%), 민간신용 레버리지(명목GDP 대비)는 2024년 4/4분기말 200.1%로 1.9%포인트 하락했으나, 4~5월 들어 서울 일부 지역 주택거래가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폭이 다시 확대됐다. 금융불안지수(FSI)는 2025년 5월 20.7(주의단계), 금융취약성지수(FVI)는 2025년 1/4분기 30.2로 장기평균(34.0)을 하회하지만 직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번 보고서는 (1)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이 기업 신용리스크에 미치는 영향, (2) 비은행금융기관의 유형별 리스크 점검을 '주요 현안'으로 분석했고, 별도 챕터에서 '우리나라 주택 정책금융 현황과 평가'를 다뤘다.
한국은행은 2025년 5월 29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5년 5월'을 발간하고 국내 GDP 성장률 전망을 금년 0.8%, 내년 1.6%로 제시했다. 2월 전망(1.5%, 1.8%) 대비 올해는 -0.7%p, 내년은 -0.2%p 큰 폭 하향됐다. 한은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경제심리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었고 美관세정책도 연초보다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 1/4분기 -0.2% 역성장(건설현장 사고·기상악화·대형산불 등 일시적 요인 가세)에 더해 美관세 본격화로 수출 하방압력이 커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금년 1.9%(2월 유지), 내년 1.8%(-0.1%p) 수준 — 국제유가 하락(브렌트유 75 → 69달러)이 하방요인이지만 가공식품·서비스가격 인상이 상쇄한다. 핵심 전제는 '현 수준의 기본 10%·품목 25% 관세가 대체로 유지'되는 것이며, 美평균관세율은 美신정부 출범 이전(2.3%)을 크게 상회하는 13.4%(5.14일 기준)로 1930년대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BOX1 분석에 따르면 자동차(GDP재화수출 -0.6%, 對미수출 실질 -4.0%)와 철강·알루미늄(-0.3%, -1.4%)에서 가장 큰 타격이 예상되며, 시나리오 분석은 무역갈등 심화 비관시나리오에서 26년 성장률이 기본 대비 -0.4%p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핵심이슈는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 둔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한은 분석에 따르면 인구구조 변화만으로 2013~24년중 소비증가율이 연평균 약 0.8%p 둔화됐고 2025~30년중에는 둔화폭이 1.0%p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5월 29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2.50%로 0.25%p 인하했다. 출석위원 7명 만장일치 의결이다. 2월 회의(2.75% 동결) 이후 한 차례 건너뛰고 단행된 인하로, 의결문은 '가계대출 증가세와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지만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근거를 제시했다. 금년 성장률 전망은 2월(1.5%)을 큰 폭 하회하는 0.8%로 하향됐고 1/4분기는 -0.2%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창용 총재는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여섯 분 중 네 분은 향후 3개월 내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두 분은 '2.50% 유지' 의견을 제시했다고 공개했다. 한은은 동시에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1.25%에서 1.00%로 인하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25년 5월 14일 발간한 반기 '경제전망' 상반기호는 한국 경제가 2025년에 건설업 부진과 통상여건 악화로 0.8% 성장에 그친 뒤 2026년에는 통상분쟁 여파에도 완만한 내수 회복으로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2025년 1.7%·2026년 1.8%로 낮은 상승세가 지속되고, 취업자 수 증가폭은 2024년 16만명에서 2025년 9만명·2026년 7만명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KDI는 '통화정책은 보다 완화적 기조로 운용'할 것을 권고했고, 재정정책은 GDP 대비 3.3% 적자를 감안해 '추가 확대에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별도 박스에서는 잠재성장률이 1%대 후반에서 2040년대 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추정해 구조개혁 시급성을 강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2025년 4월 25일 발간한 반기 금융안정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port). 4월 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표로 주가가 6% 넘게 급락한 직후의 시장 상황(데이터 마감일 4월 11일)을 반영했다. 4대 취약성 진단은 자산 밸류에이션·금융권 레버리지 '눈에 띈다(notable)', 가계·기업 차입과 자금조달 위험 '완만(moderate)'. 시장 참여자 대상 설문에서 '글로벌 무역 정책 위험'을 우려한 응답자가 73%로 가장 많아, 직전 가을 33%에서 2배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행이 2025년 4월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질 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0.2% (전년동기대비 -0.1%)로 마이너스 성장이다. 직전 4분기(2024.4Q) +0.1%에서 다시 위축으로 돌아섰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4%로 GDP 성장률을 추가로 하회 — 교역조건이 악화한 분기였다. 부문별로는 건설투자 -3.2%, 설비투자 -2.1%, 수출 -1.1%, 수입 -2.0% 모두 동시에 감소해 내수·대외수요가 함께 약했다. 2024년 12월 비상계엄 이후 환율·심리 충격이 반영되기 시작한 분기로 평가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4월 17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2.75%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신성환 위원이 '25bp 인하'를 주장한 소수의견을 명시적으로 표시해 7명 가운데 6대 1 동결이다. 의결문은 '1/4분기 경기 부진 및 글로벌 통상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확대되었지만 미국 관세정책 변화,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한다고 판단 근거를 정리했다. 이창용 총재는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관세정책의 강도와 주요국의 대응이 단기간에 급격히 변하고 있는 만큼 현재로서는 전망의 기본 시나리오조차 설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세 충격으로 2월 전망(1.5%) 하회를 인정했다.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추가 인하 시기·속도를 면밀히 점검한다는 입장이다.
한국은행이 2025년 3월 1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는 2024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의 통화정책 운영 결과를 정리한 반기 보고서다. 이 기간 한은은 2024년 10월·11월·2025년 2월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3.50%에서 2.75%로 누적 75bp 인하하며 '통화정책의 기조를 전환'했다. 인하 배경은 물가 안정세 지속, 정부 거시건전성정책으로 가계부채 둔화, 12.3 비상계엄 이후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성장 하방압력 확대였다. 2025년 성장률 전망은 11월 1.9%에서 1.5%로 0.4%p 하향됐고, 미 신정부 관세정책이 2025년 글로벌·국내 성장과 물가경로의 핵심 불확실성으로 부각됐다.
한국은행은 2025년 2월 25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5년 2월'을 발간하고 국내 GDP 성장률 전망을 금년 1.5%, 내년 1.8%로 제시했다. 24년 11월 전망(1.9%) 대비 올해는 -0.4%p 큰 폭 하향됐고 내년은 1.8%로 동일. 한은은 '美관세정책 추진, 국내정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하방압력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 24.4분기 0.1% 저성장(비상계엄 사태·여객기 참사로 경제심리 위축)에 더해 美신정부의 관세정책이 '당초 예상보다 ①조기 시행되고 ②인상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핵심 하방요인.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금년·내년 모두 1.9%로 11월 전망 부합 — 환율·국제유가 상승의 상방요인과 낮은 수요압력이 상쇄. 美평균관세율은 트럼프 1기 고점을 상회하는 수준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부각됐다. 핵심이슈 '美신정부 관세정책의 글로벌 및 우리 경제 영향'은 기본·낙관·비관 3개 시나리오를 분석 — 비관 시나리오(상호 보복관세 격화)에서 26년 성장률은 기본 대비 -0.4%p, 물가는 -0.3%p 하락 추정. BOX1은 '환율의 장단기 물가 전가효과'로, 원/달러 환율 10%p 상승시 단기효과 0.28%p·장기효과 0.19%p, 환율 급등기에는 장기효과가 1.30%p로 크게 확대된다고 추정한다. 본 보고서는 2월 금통위(25bp 인하 결정)와 동시 발간된 자매 자료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2월 25일 기준금리를 3.0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같은 날 발표한 경제전망보고서에서는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1월 1.9%에서 1.5%로 0.4%포인트 큰 폭 하향 조정했다. 이창용 총재는 '경기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으며,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6인 전원 일치였다. 1월 중간점검 1.6~1.7% 전망보다 더 낮춘 것은 비상계엄 사태에 더해 미국 관세정책의 조기·고강도 시행 가능성이 추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5년 1월 16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 3.0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출석위원 7명 중 6명이 동결, 신성환 위원 1명이 25bp 인하 소수의견을 냈다. 의결문은 '물가상승률 안정세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치 못한 정치적 리스크 확대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증대되었다'며,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좀 더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동결 근거를 제시했다. 작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1,487원까지 치솟고 미 연준의 12월 매파적 점도표가 겹친 가운데, 한은은 작년 10·11월 두 차례 연속 인하(3.50%→3.25%→3.00%) 직후 '매파적 동결'로 일시적 일시정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성장의 하방위험이 증대된 만큼 기준금리의 추가 조정 필요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하 사이클 자체는 유지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은은 동시에 의안 제3호로 저신용 자영업자·지방 중소기업 대상 금융중개지원대출 한시 특별지원 규모를 5조원 확대했다. 지난해 11월 전망(2024년 2.2%, 2025년 1.9%) 하회 가능성이 명시됐으며, 정식 수정 전망은 2월 회의로 미뤄졌다.
기획재정부가 2025년 1월 2일 '2025년 경제정책방향(Economic Policy Direction for 2025)'을 확정·발표했다. 2025년 실질 성장률은 1.8%로 전년(2.1%) 대비 둔화, 취업자 증가폭은 12만명, 소비자물가 1.8%, 경상수지 800억 달러 흑자가 공식 전망치다.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의 4축(Four Pillars) 프레임을 제시하고, 18조원 규모 공공부문 가용재원과 상반기 67% 신속집행을 핵심 수단으로 동원한다.
한국은행은 2024년 11월 28일 '경제전망보고서(Indigo Book) 2024년 11월'을 발간하고 국내 GDP 성장률 전망을 금년 2.2%, 내년 1.9%, 26년 1.8%로 제시했다. 8월 전망(2.4%, 2.1%) 대비 금년·내년 모두 -0.2%p 하향됐다. 한은은 '내수의 회복흐름이 완만한 가운데 그간 견조했던 수출 증가세가 점차 둔화'된다고 진단했다. 11.5일 美 대선에서 트럼프 후보 당선·공화당의 의회 석권(Red Sweep)으로 '통상·재정·산업 등 미국 경제정책 전반의 급변이 가져올 글로벌 충격'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고,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와 상충되는 트럼프 트레이드(고금리·강달러)'가 나타나며 환율은 1,400원대 높은 수준에서 등락. 美관세는 '25.2/4부터 첨단·전략산업 60% 부과, 26.1/4부터 무역적자 상위국 보편관세 협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전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금년 2.3%, 내년 1.9%로 8월 대비 -0.2%p 하향 — 유가 하락(브렌트 80→72달러), 낮은 수요압력이 환율·공공요금 상방요인을 압도. 시나리오 분석에서는 글로벌 무역갈등 격화시 26년 성장률은 기본 대비 -0.4%p, 지정학 갈등 심화시 26년 성장 -0.3%p·물가 +0.4%p로 추정됐다. 핵심이슈 '우리 수출 향방의 주요 동인'은 AI 발전·중국과의 경쟁 심화·美 보호무역 강화의 3대 구조적 동인을 점검하며, 對中 수입의존도 하락과 자동차·반도체 직격 가능성을 경고한다. 본 보고서는 11월 금통위(11.28일 25bp 인하·연속 인하)와 동시 발간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4년 11월 28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25%에서 3.00%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10월 회의(3.50%→3.25%)에 이어 두 번 연속 인하로 '2회 연속 인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표결은 다수결 인하 가결, 장용성·유상대 위원 2명이 '현 수준 동결' 소수의견을 명시. 의결문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며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인하 근거를 제시했다. 이창용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인하와 동결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저를 제외한 여섯 명의 금통위원중 네 분이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내셨고, 장용성 위원, 유상대 위원은 기준금리를 3.25%에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소수의견을 내셨다'고 표결을 직접 공개했다. 11월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나들고 미 장기 국채금리·달러화가 큰 폭 강세를 보이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본격화된 가운데, 한은은 환율 변동성보다 성장 하방위험을 더 크게 봤다. 동시에 발표된 11월 경제전망에서는 2024년 성장률을 8월 전망 2.4%→2.2%, 2025년을 2.1%→1.9%로 하향 조정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도 연 1.75%→1.50%로 인하해 취약 중소기업 지원을 보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2024년 11월 22일 발간한 반기 금융안정보고서(Financial Stability Report). 데이터 마감일은 11월 4일. 4대 취약성 진단은 자산 밸류에이션 '눈에 띄게 높음(elevated)', 기업·가계 차입 '완만(moderate)', 금융권 레버리지 '눈에 띈다(notable)', 자금조달 위험 '감소했지만 여전히 눈에 띈다'. SEC Form PF 기준 헤지펀드 레버리지가 데이터 시작(2013년) 이래 사상 최고 수준 부근이고, 시장 컨택트 설문에서 '미국 재정 지속가능성'(54%)·'중동 긴장'(46%)이 핵심 위험으로 부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4년 10월 11일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8월 인상 사이클 개시 이후 처음 단행된 인하로, 한국 통화정책의 '피벗(pivot)'으로 평가된다. 의결문은 '물가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인하 근거를 정리했다. 이창용 총재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 인하 6명, 동결 1명(장용성 위원)의 표결로 갈렸으며, 향후 3개월 금리 경로에 대해서도 위원 5명이 '3.25% 동결 유지'를 선호했고 1명만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 이하로 떨어진 입장에서 보면 기준금리의 실질금리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긴축적'이라며 인하 명분을 설명했지만, '금번 25bp 인하가 부동산가격·가계부채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추가 인하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