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국가데이터처)이 2025년 10월 2일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서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8월 +1.7%에서 한 달 만에 0.4%포인트 재가속한 결과로, 결정적인 동인은 통신 부문 전월비 +15.4% 점프(휴대전화료 +26.7%)와 공공서비스 전월비 +4.9%다. 1년 전 통신요금 인하 정책의 기저효과가 풀리면서 헤드라인을 한 차례 끌어올렸다. 식료품및에너지제외 근원물가는 +2.0%, 농산물및석유류제외 근원물가는 +2.4%로 근원은 안정 영역. 신선식품지수는 -2.5%(신선채소 -12.3%)로 작년 작황 충격 기저효과가 헤드라인을 일부 눌러줬다. 한은 목표 +2%를 0.1%포인트 위에서 9월을 보냈다.
통계청(국가데이터처)이 2025년 10월 2일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해 8월 +1.7%에서 0.4%포인트 재가속됐다고 밝혔다. 전월대비로는 +0.5%로 통신·공공서비스가 큰 폭 상승하며 전체를 끌어올렸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6(2020=100) 으로,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 2025년 흐름:
근원물가 두 지표는 안정 영역에 머물렀다.
근원물가도 같이 가속됐다는 점이 8월과의 결정적 차이다. 8월은 통신요금 일시 인하(전월비 -13.3%)가 헤드라인을 눌렀던 '저점'이었고, 9월은 그 효과가 풀리며 정상 궤도로 복귀한 그림이다.
9월 헤드라인 가속의 가장 큰 단일 원인은 통신이다.
통신 부문 가중치는 46.6으로 작지만, 전월비 두 자릿수 점프가 총지수 전월비(+0.5%)의 절반 이상을 단독으로 만들었다. 8월 보고서에서 휴대전화료 전월비 -13.3%가 헤드라인을 눌렀던 효과가 9월에 정확히 되돌려졌다고 보면 된다. 전년동월대비로는 +0.1%에 불과해 '신규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단기 변동의 정상화다.
공공서비스 전월비 +4.9%로 서비스 부문 전체(+0.6%)를 끌어올렸다.
전기·가스·수도 전체로는 전월비 +5.5%, 전년동월비 +0.3%. 가중치 33.7의 작은 부문이 전월비로 큰 점프를 만든 셈이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비 -0.6%로 한 차례 조정됐지만 전년동월비 +2.9%로 끈적함을 유지했다.
9월의 특이점: 외식제외 개인서비스가 전월비 -1.2%로 의미 있게 빠졌다. 승용차임차료(전월비 -14.6%), 콘도이용료(-32.4%), 휴양시설이용료(-19.6%) 같은 여름 휴가철 가격 정상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험서비스료 전년동월비 +16.3%, 공동주택관리비 +3.5%, 생선회(외식) +6.0%, 커피(외식) +5.1%는 끈적한 항목으로 남아 있다.
서비스 전체 전년동월비는 +2.2%, 기여도 +1.21%포인트로 헤드라인의 절반 이상이 서비스에서 나왔다.
농축수산물 전체 전년동월비 +1.9%로 8월 +4.8%에서 큰 폭 둔화됐다. 단일 부문 기여도는 +0.15%포인트로 작다.
주요 등락 품목을 보면 쌀 +15.9%, 돼지고기 +6.3%, 국산쇠고기 +4.8%, 달걀 +9.2%, 찹쌀 +46.1%, 고등어 +10.7%, 사과 +5.5%가 전년동월비 상승 주도. 반면 배추 -24.6%, 무 -42.1%, 당근 -49.6%, 상추 -17.7%, 풋고추 -21.3%, 호박 -22.7%로 작년 작황 충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강하게 작동해 채소류 -12.3%로 농산물 전체를 마이너스(-1.2%)로 끌어내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2.5%로 전월(8월) +2.1%에서 마이너스로 재전환. 신선채소 -12.3%가 헤드라인을 눌렀고, 신선어개 +6.7%, 신선과실 +3.1%는 상승했다.
공업제품 전체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2.2% (기여도 +0.73%포인트).
석유류가 전월비 -0.7% 하락했지만 전년동월비로는 +2.3% 상승. 가공식품 +4.2%는 빵·커피·샴푸 같은 생필품 가격이 끈적하게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큰 144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생활물가지수가 전년동월비 +2.5%로 8월 +1.5%에서 1.0%포인트 큰 폭 가속됐다. 헤드라인(+2.1%)보다 0.4%포인트 높다.
체감물가가 한 달 만에 1.0%포인트 점프한 것은 통신요금 기저효과·전기료 인상이 가계가 체감하는 부문에 직접 반영됐기 때문이다.
12개 지출목적 부문 모두 전년동월비 상승. 상승률 순서:
전월비 기준으로는 통신(+15.4%), 주택·수도·전기·연료(+1.2%), 기타 상품·서비스(+0.2%), 주류·담배(+0.1%)는 상승, 의류·신발은 변동 없고, 교통(-0.9%), 음식·숙박(-0.3%), 오락·문화(-0.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8%), 교육(-0.3%), 식료품·비주류음료(-0.1%), 보건(-0.1%)은 하락했다.
8월 +1.7%로 한 차례 한은 목표 아래로 내려갔던 헤드라인이 9월 +2.1%로 다시 위로 올라왔다. 두 달간의 변동성은 통신요금 정책효과와 일시 가격 정상화에서 비롯된 것이라 '인플레이션 추세 변화'로 보긴 어렵다. 근원물가가 8월 +1.3%(OECD 근원)에서 9월 +2.0%로 0.7%포인트 가속한 것이 더 의미 있는 신호다. 다음 달(10월) 보고서가 +2.4%로 다시 가속될 것을 9월 흐름에서 미리 읽을 수 있었다.
9월 전년동월대비 모든 시도가 상승했다.
전월비로는 전북 +0.9%, 충북·전남 +0.8%로 가장 크게 올랐고, 서울 +0.3%로 가장 작게 올랐다. 17개 시도 모두 전월비 플러스로 '9월의 가속'이 전국에 균등하게 퍼졌음을 보여준다.
공공서비스 부문 전월비는 제주 +6.7%, 충북 +6.2%, 전북 +6.0%로 비수도권에서 더 크게 올랐고, 부산 +3.4%로 가장 작게 올랐다. 개인서비스 부문은 전국 모두 전월비 마이너스(-0.3~-0.7%)로 일관된 조정.
2025년 9월 소비자물가지수 117.06(2020=100),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2.1% (8월 +1.7%에서 0.4%p 재가속)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OECD 근원) 전년동월비 +2.0%,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한국식 근원) +2.4% — 8월(+1.3%·+1.9%)에서 동반 가속
통신 부문 전월비 +15.4% — 휴대전화료 전월비 +26.7%. 8월 통신 -13.3% 인하 효과 풀린 기저효과로 총지수 전월비 +0.5% 중 +0.58%p 단독 기여
공공서비스 전월비 +4.9%, 전년동월비 +1.2% — 전기료(전월비) +12.4%, 사립대학교납입금 +5.3%, 치과진료비 +3.2%. 전기·가스·수도 전체 전월비 +5.5%
서비스 전년동월비 +2.2%, 기여도 +1.21%p — 개인서비스 +2.9%(외식 +3.4%, 외식제외 +2.6%, 기여도 +1.00%p)가 단일 항목 기여도 1위
농축수산물 전년동월비 +1.9% (8월 +4.8%에서 둔화) — 농산물 -1.2%(채소류 -12.3% 주도), 축산물 +5.4%, 수산물 +6.4%. 무 -42.1%·당근 -49.6%
신선식품지수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2.5% (8월 +2.1%에서 마이너스 재전환) — 신선채소 -12.3%, 신선어개 +6.7%, 신선과실 +3.1%
석유류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2.3% — 휘발유 +2.0%·경유 +4.6%(전년동월비). 공업제품 전체 +2.2%, 기여도 +0.73%p. 가공식품 +4.2%
생활물가지수 전년동월비 +2.5% — 8월 +1.5%에서 1.0%p 큰 폭 가속, 헤드라인보다 0.4%p 높음. 식품 +3.2%, 식품이외 +2.1%
지출목적별 12개 부문 모두 전년동월비 상승 — 기타 상품 및 서비스 +5.2% 최고,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3.3%, 음식 및 숙박 +3.3%,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3.3%
9월 지역별 전년동월비 — 경남 +2.4% 최고, 대구 +1.9% 최저. 17개 시도 모두 전월비 플러스로 9월 가속이 전국 균등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