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국가데이터처)이 2026년 3월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에서 15세 이상 취업자가 2,841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 4천명(+0.8%) 증가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2%로 0.3%p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3.4%로 0.2%p 상승해 헤드라인이 엇갈렸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3.3%로 1.0%p 하락, 청년 실업률은 7.7%(+0.7%p)로 올라 세대 간 격차가 한 달 더 벌어졌다. 산업별로는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이 +28만 8천명(+9.4%)으로 최대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농림어업이 동반 감소했다.
통계청(국가데이터처)이 2026년 3월 18일 발표한 '2026년 2월 고용동향'은 15세 이상 취업자가 2,841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3만 4천명(+0.8%) 증가했다고 밝혔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2%로 0.3%p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3.4%로 0.2%p 동반 상승했다. 헤드라인은 '취업자 증가 + 실업자 증가'라는 엇갈린 그림이고, 청년층 고용률은 1.0%p 하락해 약화 추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2월 노동시장의 종합 진단은 다음과 같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다소 다른 그림이다. 2월 계절조정 15~64세 고용률은 70.0%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고, 계절조정 실업률은 2.9%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원계열 실업률 상승(+0.2%p)과 계절조정 실업률 하락(-0.1%p)이 동시에 나타나는 점은 2월의 계절성 효과가 컸음을 시사한다.
전체 헤드라인 이면에 청년층은 더 깊게 약화되고 있다.
동일 시점 다른 연령대는 대체로 상승했다.
60세 이상이 단일 연령대 취업자 증가(+28만 7천명)를 거의 다 만들었다. 30대가 보조하고, 청년층(-14만 6천명)이 깎아내리는 구도다. 1월 발표(45.6%·-2.0%p)보다는 청년 고용률 하락 폭이 절반(-1.0%p)으로 줄었지만 '2025년 11월 44.3% → 12월 44.3% → 2026년 1월 43.6% → 2월 43.3%'로 4개월 연속 하락이 굳어졌다.
산업 19개 부문 중 증감 상위는 다음과 같다.
증가 (전년동월대비): -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28만 8천명 (+9.4%) — 단일 부문 최대 증가 - 운수및창고업: +8만 1천명 (+4.9%) -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7만명 (+13.7%) - 교육서비스업: +5만 8천명 (+3.1%) - 부동산업: +3만 5천명 (+6.9%) -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및임대서비스업: +4만 2천명 (+3.2%)
감소 (전년동월대비): -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10만 5천명 (-7.1%) — 단일 부문 최대 감소 - 농림어업: -9만명 (-7.6%) - 정보통신업: -4만 2천명 (-3.6%) - 건설업: -4만명 (-2.1%) -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3만명 (-2.3%) - 숙박및음식점업: -2만 7천명 (-1.1%)
보건·복지 +28만 8천명의 증가는 고령화 수요와 돌봄 일자리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로, 1월(+18만 5천명)·작년 2월(+19만 2천명)보다 한 단계 더 가팔라졌다. 반대로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0만 5천명(-7.1%)은 1월(-9만 8천명)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진 점이 두드러진다.
근로 형태별로 보면 안정 일자리 중심 회복이 이어졌다.
임금근로자(전년동월비): - 상용근로자: +15만 8천명 (+1.0%) - 임시근로자: +8천명 (+0.2%) - 일용근로자: +3만 9천명 (+4.9%)
비임금근로자: -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6만명 (+4.3%) — 5개월 연속 증가 -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만명 (+0.2%) - 무급가족종사자: -4만 1천명 (-5.5%)
상용근로자 +15만 8천명은 전체 취업자 증가(+23만 4천명)의 67%를 설명한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6만명은 2025년 10월(-7.0만)·11월(+7.5만) 이후 다섯 달 연속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무급가족종사자는 전년동월대비 -4만 1천명(-5.5%)으로 빠지는 흐름이 굳어지고 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53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9천명 감소했다. 활동상태별 흐름은 다음과 같다.
육아 -13.5%는 출산율 저하·맞벌이 확산이 함께 작용한 구조 변수다. 다만 '쉬었음' 인구가 +2만 7천명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진 점은 청년·30대 일부에서 적극 구직을 멈춘 인력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근로 강도 측면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53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 -17만 5천명(-6.3%)은 주 52시간 정착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36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 +28만 2천명은 보건·복지·돌봄 일자리 확대와 정합적이다.
2월 데이터가 이전·이후 발표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지표 | 2025.2 | 2026.1 | 2026.2 | 2026.3 |
|---|---|---|---|---|
| 15~64세 고용률 | 68.9 | 69.2 | 69.2 | 69.7 |
| 15~29세 고용률 | 44.3 | 43.6 | 43.3 | 43.6 |
| 실업률 | 3.2 | 4.1 | 3.4 | 3.0 |
| 청년 실업률 | 7.0 | 6.8 | 7.7 | 7.6 |
| 취업자 증감(전년동월비, 만명) | 13.6 | 10.8 | 23.4 | 20.6 |
2026년 1월의 '취업자 +10.8만 / 실업률 4.1%' 충격에서 2월 +23.4만으로 회복했고, 3월 +20.6만으로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청년 고용률 43.3%는 12개월 시계열에서 가장 낮은 수치이며, 4월 이후에도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 정책 대응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월 고용 데이터는 같은 시기의 다른 거시 진단들과 어떤 그림을 그리는가.
세 기관 공통 그림: '헤드라인 고용률은 좋아지고 있지만 청년·제조업·전문서비스업에서 약한 신호가 동시에 나오는 K자형 회복'. 통계청 2월 데이터는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보건·복지(+28만 8천명)·운수창고(+8만 1천명)가 만든 헤드라인 호조가 전문·과학(-10만 5천명)·청년층(-14만 6천명)·농림어업(-9만명)의 약화를 가린다.
상방 요인: - 보건·복지 일자리 흡수 지속 (고령화 구조) - 60세 이상 고용률 추가 상승 (생산가능인구 감소 보완) - 상용근로자 +15만 8천명 — 안정 일자리 회복
하방 위험: - 청년층 4개월 연속 약화 — 3월 청년 고용률이 43.6%로 일부 반등했지만 추세 전환은 미확인 -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10만 5천명 — 1월(-9.8만)·2월(-10.5만) 감소 폭 확대 - 40대 인구 감소 — 인구구조에 의해 취업자 마이너스 고착화 - 무급가족종사자 -5.5% — 자영업 가족 인력의 노동시장 이탈 가속
다음 발표는 4월 15일 '2026년 3월 고용동향'(별도 큐레이션). 2월 결과는 한은의 4월 금통위(4.10) 결정문에 직접 입력값으로 들어갔다.
2026년 2월 15세 이상 취업자 2,841만 3천명, 전년동월대비 +23만 4천명(+0.8%) 증가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 69.2%,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 — 15세 이상 고용률은 61.8%(+0.1%p)
실업률 3.4%, 전년동월대비 +0.2%p 상승 — 실업자 99만 3천명(+5만 4천명, +5.7%)
청년층(15~29세) 고용률 43.3%로 -1.0%p 하락, 청년 실업률 7.7%로 +0.7%p 상승 — 청년 취업자 -14만 6천명
연령별 고용률 — 30대 80.5%(+0.3%p), 40대 80.0%(+1.2%p), 50대 77.5%(+0.6%p), 60세 이상 44.8%(+0.5%p), 65세 이상 38.3%(+1.4%p)
산업별 증가 1위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28만 8천명(+9.4%) — 운수및창고업 +8만 1천명(+4.9%), 예술·스포츠및여가서비스업 +7만명(+13.7%)
산업별 감소 1위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10만 5천명(-7.1%) — 농림어업 -9만명(-7.6%), 정보통신업 -4만 2천명(-3.6%), 공공행정 -3만명(-2.3%)
종사상 지위별 — 상용근로자 +15만 8천명(+1.0%), 임시근로자 +8천명, 일용근로자 +3만 9천명(+4.9%),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6만명(+4.3%), 무급가족종사자 -4만 1천명(-5.5%)
비경제활동인구 1,653만 6천명(-3만 9천명) — 육아 -9만 8천명(-13.5%), 심신장애 -1만명(-2.1%), 재학·수강 +4만 2천명(+1.3%), '쉬었음' +2만 7천명(+1.0%), 구직단념자 36만 7천명(-2만 3천명)
계절조정 15~64세 고용률 70.0%(-0.1%p MoM), 계절조정 실업률 2.9%(-0.1%p MoM), 주당 평균 취업시간 37.7시간(-0.4시간), 53시간 이상 장시간 근로 -17만 5천명(-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