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취업자 +10만 8천명 12개월 최저·15~64세 고용률 69.2%(+0.4%p) 대비 실업률 4.1%(+0.4%p) 동반 상승
- 청년 고용률 43.6%(-1.2%p) 4개월 연속 하락·청년 실업률 6.8%(+0.8%p)로 세대별 약화 심화
- 보건·복지 +18만 5천명(+6.6%) 최대 증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9만 8천명(-6.6%) 감소 폭 확대
국가데이터처(MODS, 구 통계청)가 2026년 2월 11일 발표한 '2026년 1월 고용동향'은 15세 이상 취업자가 2,798만 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만 8천명(+0.4%) 증가했다고 밝혔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9.2%로 0.4%p 상승했지만, 실업률도 4.1%로 0.4%p 동반 상승했다. 헤드라인은 '취업자 한 자릿수 증가 + 실업자 두 자릿수 급증'이라는 엇갈린 그림이고, 청년층 고용률은 1.2%p 하락해 약화 흐름이 굳어졌다.
1월 노동시장의 종합 진단은 다음과 같다.
계절조정 기준으로는 다른 그림이다. 1월 계절조정 실업률은 3.0%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다. 원계열 실업률 4.1%(+0.4%p)와 계절조정 3.0%(-0.3%p MoM)가 엇갈리는 점은 1월 특유의 계절성(연말 임시·일용 일자리 종료)을 반영한다.
전체 헤드라인 이면에 청년층은 더 가파르게 약화됐다.
동일 시점 다른 연령대는 대체로 상승했다.
40대(+1.2%p)와 50대(+1.0%p)가 큰 폭 상승하며 30대·65세 이상도 동반 개선됐지만, 15~29세 -1.2%p와 60세 이상 -0.5%p가 양극에서 빠졌다. 청년층 고용률 시계열은 '2025년 1월 44.8% → 10월 44.6% → 11월 44.3% → 12월 44.3% → 2026년 1월 43.6%'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 상위는 다음과 같다.
증가 (전년동월대비):
-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8만 5천명 (+6.6%) — 단일 부문 최대 증가
- 운수및창고업: +7만 1천명 (+4.2%)
-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4만 5천명 (+8.6%)
감소 (전년동월대비):
- 농림어업: -10만 7천명 (-8.9%) — 단일 부문 최대 감소
-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9만 8천명 (-6.6%)
-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4만 1천명 (-3.3%)
보건·복지 +18만 5천명의 증가 폭은 직전 2025년 12월(+22만 5천명)·11월(+22만 9천명)보다 둔화됐지만 여전히 최대 일자리 창출 부문이다. 반대로 농림어업 -10만 7천명(-8.9%)은 1월 한파 등 계절 요인이 가중된 것으로 보이며,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9만 8천명은 12월(-7만)보다 감소 폭이 더 커진 점이 두드러진다. 공공행정 감소(-4만 1천명, -3.3%)는 정부 일자리 사업 축소·종료의 연말연시 효과로 추정된다.
근로 형태별로는 안정 일자리 회복과 비안정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전년동월비):
- 상용근로자: +19만 2천명
- 임시근로자: -9만 7천명
- 일용근로자: +2만 6천명
- 임금근로자 합계: +12만 1천명
비임금근로자:
-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5만 6천명
-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만 1천명
- 무급가족종사자: -5만 8천명
- 비임금근로자 합계: -1만 3천명
상용근로자 +19만 2천명은 전체 취업자 증가(+10만 8천명)를 넘는다. 즉 상용직 증가가 임시직 -9만 7천명을 상쇄하고 남는 구도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5만 6천명은 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가며 '고용 창출형' 자영업이 회복되는 신호로 읽힌다. 반면 무급가족종사자 -5만 8천명(-3.2%)은 자영업 가족 인력의 노동시장 이탈이 심해지는 흐름이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1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천명 증가에 그쳤다. 활동상태별로는:
'쉬었음' +11만명은 지난해 12월(+10만 3천명)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 청년·30대 일부에서 적극적 구직을 멈춘 인력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대로 육아 -12.9%는 출산율 저하·경제활동 참여 확대가 함께 작용한 구조적 변수다.
1월 데이터를 직전 12개월 흐름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지표 | 2025.1 | 2025.10 | 2025.11 | 2025.12 | 2026.1 |
|---|---|---|---|---|---|
| 15~64세 고용률 | 68.8 | 70.1 | 70.2 | 69.6 | 69.2 |
| 15~29세 고용률 | 44.8 | 44.6 | 44.3 | 44.3 | 43.6 |
| 실업률 | 3.7 | 2.2 | 2.2 | 4.1 | 4.1 |
| 청년 실업률 | 6.0 | 5.3 | 5.5 | 6.2 | 6.8 |
| 취업자 증감(전년동월비, 만명) | 13.5 | 19.3 | 22.5 | 16.8 | 10.8 |
취업자 증감 +10.8만은 직전 1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5년 12월(+16.8만)·11월(+22.5만)보다 한 단계 더 둔화됐다. 다만 1월은 전년 같은 달(2025.1 +13.5만)도 두 자릿수 초반 수준이라 '1월 시즌 패턴'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 다음 발표(2026년 2월 고용동향, 3.18 예정)에서 헤드라인 회복 여부가 확인된다.
1월 고용 데이터는 같은 시점의 다른 거시 진단들과 어떤 그림을 그리는가.
세 기관 공통 그림: '헤드라인 고용률은 유지되지만 청년층·전문서비스업·농림어업의 약화 신호가 누적되는 K자형 회복'. 1월 데이터는 청년 고용률 -1.2%p, 농림어업 -10만 7천명, 전문과학 -9만 8천명에서 이를 강하게 뒷받침한다.
상방 요인:
- 보건·복지 일자리 흡수 지속 (고령화 구조)
- 상용근로자 +19만 2천명 — 안정 일자리 회복 흐름 유지
- 40·50대 고용률 동시 상승 (40대 +1.2%p, 50대 +1.0%p)
하방 위험:
- 청년층 4개월 연속 약화 — 1월 43.6%는 2025년 1월(44.8%) 이후 12개월 신저점
-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9만 8천명 — 11월 -5.5만 → 12월 -7만 → 1월 -9.8만으로 감소 폭 확대
- 임시근로자 -9만 7천명 — 비안정 일자리 위축
- '쉬었음' +11만명 — 비경활 인구의 적극 구직 이탈
다음 발표는 3월 18일 '2026년 2월 고용동향'(별도 큐레이션). 1월 결과는 2월 26일 한은 금통위 결정의 직전 입력값이 된다.
2026년 1월 15세 이상 취업자 2,798만 6천명, 전년동월대비 +10만 8천명(+0.4%) 증가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 69.2%,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전년동월과 동일
실업률 4.1%,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 실업자 121만 1천명(+12만 8천명, +11.8%)
청년층(15~29세) 고용률 43.6%로 -1.2%p 하락, 청년 실업률 6.8%로 +0.8%p 상승 — 25~29세 실업률 6.7%
연령별 고용률 — 30대 80.5%(+0.5%p), 40대 80.0%(+1.2%p), 50대 77.5%(+1.0%p), 60세 이상 41.8%(-0.5%p), 65세 이상 34.3%(+0.2%p)
산업별 증가 1위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 +18만 5천명(+6.6%) — 운수및창고업 +7만 1천명(+4.2%), 예술·스포츠및여가관련서비스업 +4만 5천명(+8.6%)
산업별 감소 1위 농림어업 -10만 7천명(-8.9%) —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9만 8천명(-6.6%),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4만 1천명(-3.3%)
종사상 지위별 — 상용근로자 +19만 2천명, 임시근로자 -9만 7천명, 일용근로자 +2만 6천명,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5만 6천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1만 1천명, 무급가족종사자 -5만 8천명
비경제활동인구 1,671만 7천명(+4천명) — 육아 -9천명(-12.9%), '쉬었음' +11만명(+4.1%), 재학·수강 +3만 4천명(+1.0%), 구직단념자 38만 9천명(-1만 5천명)
15세 이상 인구 4,591만 4천명(+24만명), 경제활동인구 2,919만 7천명(+23만 6천명, +0.8%) — 계절조정 실업률 3.0%(-0.3%p 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