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 2026년 5월 산업활동동향 6/30 발표 — 전산업 생산지수 전월비 -0.3%(2개월 연속 마이너스)/전년동월비 +2.3%. 광공업 -3.0%(반도체 -10.0%·의약품 -17.5%가 끌어내림, 자동차 +2.7%)
- 서비스업 +1.3%(금융·보험 +5.9%·전문과학기술 +9.3%) / 소매판매 +0.1%(차량연료·화장품) / 설비투자 -0.1% / 건설기성 +3.8%(건축·토목 동반 증가) — 내수 3개 축은 반등
- 동행순환변동치 99.9(-0.3p, 100 아래로 재하락) / 선행순환변동치 104.8(+0.7p, 6개월 연속 상승) — 광공업 급락 vs 선행·건설수주(+55.3%) 회복의 엇갈림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6월 30일 발표한 '2026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지수가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3월 +0.4% 뒤 4월 -0.4%·5월 -0.3%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다. 다만 4월과 성격이 다르다. 4월엔 생산·소비·투자가 동시에 후퇴했지만, 5월엔 광공업 -3.0% 단일 부문이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서비스업 +1.3%·소매판매 +0.1%·건설기성 +3.8%로 내수 3개 축은 오히려 반등했다. 광공업 급락의 핵심은 반도체 -10.0% 물량조정이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7p로 6개월 연속 상승, 건설수주는 전년동월비 +55.3%를 유지해 회복 모멘텀은 이어졌다.
계절조정계열 기준 부문별 전월비:
전년동월비는 광공업·건설업을 뺀 나머지가 플러스를 유지했다.
광공업 전년동월비가 -0.9%로 마이너스 전환한 것이 5월의 특징이다. 4월엔 생산·소비·투자 4개 부문이 모두 전월비 마이너스였던 반면, 5월엔 광공업 하나가 급락하고 서비스·소비·건설은 반등하는 부문 간 명암이 뚜렷한 한 달이다.
광공업 -3.0% 전월비. 4월 반도체 +3.1% 반등이 5월엔 정확히 반대로 뒤집혔다.
전년동월비는 자동차 -5.2%·석유정제 -14.7%가 끌어내렸으나 의료정밀광학 +16.1%가 일부 상쇄, 광공업 전체 -0.9%로 마이너스 전환했다(4월 +1.5%).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1.5%·전년동월비 +1.8%로 두 달째 누적됐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1%로 전월대비 -2.2%포인트 하락. 4월 73.3%에서 71%대 초반으로 낮아져 가동률이 두 달 연속 후퇴했다. 반도체 물량조정이 가동률·재고·출하에 동시에 반영된 구조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비 -3.8%(내수 -5.0%, 수출 -2.6%)로 내수·수출 동반 감소했다.
서비스업 +1.3% 전월비. 4월 -0.9% 뒤 반등했다.
전년동월비는 +4.9%로 4월 +3.7%에서 다시 확대. 금융·보험 전년동월비 +10.4%, 전문·과학·기술 +17.5%로 12개월 기준 강세가 이어졌고, 협회·수리·개인 -5.7%만 감소했다. 4월 금융·보험 -7.7% → 5월 +5.9%의 큰 스윙은 4월 데이터가 한 달 노이즈였음을 시사한다. 서비스업이 전산업의 방어선 역할을 하고 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7%. 4월 -3.5% 급락 뒤 보합권 반등.
업태별 전년동월비.
승용차 중심 내구재는 4월 -11.1%·5월 -3.4%로 두 달 연속 감소했으나, 의복(준내구재)·화장품(비내구재)이 이를 상쇄하며 전체는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채널 양극화는 심화 — 백화점 +16.7%·무점포 +6.9% vs 대형마트 -8.7%·연료소매점 -7.8%.
투자는 설비가 보합, 건설이 반등했다.
설비투자 전년동월비는 3월 +9.8%·4월 +7.9%·5월 +9.7%로 회복 흐름이 견조하다. 기계류 전년동월비 +12.5%·운송장비 +4.2%로 12개월 기준 두 축 동반 회복.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월비 +25.9%(공공 -2.3%, 민간 +27.3%)로 4월 -8.7% 급락 뒤 민간 주도로 크게 반등했다. 4월 -8.7%가 자본재 둔화 신호일 수 있다는 우려가 5월 +25.9% 반등으로 완화됐다.
건설기성은 전월비 +3.8%로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하며 건축·토목이 동반 증가했다. 다만 전년동월비는 -1.9%로 여전히 마이너스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동월비 +55.3%(건축 +60.4%, 토목 +54.5%)로 3월 +34.4%·4월 +55.7%·5월 +55.3%로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회복을 유지했다. 현재 건설기성은 -1.9% 부진이지만 수주 파이프라인은 +55.3% 회복이라는 시간차가 이어진다.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5월엔 방향이 엇갈렸다.
| 지표 | 26.1 | 26.2 | 26.3 | 26.4 | 26.5 |
|---|---|---|---|---|---|
| 동행순환변동치 | 99.0 | 99.6 | 100.0 | 100.2 | 99.9 |
| 동행 전월차 | 0.0 | +0.6 | +0.4 | +0.2 | -0.3p |
| 선행순환변동치 | 102.2 | 102.8 | 103.5 | 104.1 | 104.8 |
| 선행 전월차 | +0.6 | +0.6 | +0.7 | +0.6 | +0.7p |
동행지수는 서비스업생산지수·수입액이 끌어올렸으나 내수출하지수·광공업생산지수가 끌어내려 -0.3p 하락, 4월에 처음 넘었던 100선(100.2) 아래로 재하락(99.9)했다. 반면 선행지수는 재고순환지표·경제심리지수 감소에도 코스피·수출입물가비율이 끌어올려 +0.7p 상승, 6개월 연속 상승(104.8)했다. 동행은 광공업 급락에 눌렸지만 선행이 6~9개월 뒤 회복을 계속 가리키는, 방향이 엇갈리는 한 달이다.
5월 산업활동 데이터의 핵심 메시지.
6월 산업활동동향(7월 말 발표)에서 반도체 물량조정이 한 달 조정에 그쳤는지, 아니면 메모리 사이클 둔화의 시작이었는지가 갈린다. 반도체는 5월 -10.0%로 광공업 전체를 좌우하는 단일 변수가 됐고, 내수 반등이 이어질지와 함께 6월 데이터가 '반도체 조정 vs 사이클 둔화'를 판정할 핵심 데이터 포인트다.
2026년 5월 전산업생산지수 전월비 -0.3%, 전년동월비 +2.3% — 서비스업·건설업에서 생산 증가했으나 광공업·공공행정에서 감소. 2개월 연속 전월비 마이너스
광공업생산 전월비 -3.0%, 전년동월비 -0.9% — 자동차 +2.7% 증가에도 반도체 -10.0%·의약품 -17.5%가 끌어내림. 반도체는 플래시메모리·D램 등 메모리반도체 물량조정
서비스업생산 전월비 +1.3%, 전년동월비 +4.9% — 정보통신 -3.0% 감소했으나 금융·보험 +5.9%·전문과학기술 +9.3% 증가. 전년동월비는 금융·보험 +10.4%·전문과학기술 +17.5%
소매판매액지수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1.7% — 내구재 -3.4%(승용차) 감소했으나 비내구재 +0.9%(차량연료·화장품), 준내구재 +2.3%(의복) 증가. 4월 -3.5% 급락 뒤 반등
설비투자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9.7% — 운송장비 +0.2%(자동차) 증가, 기계류 -0.2%(측정·분석기기) 감소. 전년동월비는 기계류 +12.5%·운송장비 +4.2%
건설기성(불변) 전월비 +3.8%, 전년동월비 -1.9% — 건축 +5.1%(비주거용)·토목 +0.2% 동반 증가. 4개월 만에 전월비 플러스 전환
국내기계수주 전년동월비 +25.9% — 공공 -2.3% 감소했으나 민간 +27.3% 증가. 4월 -8.7% 급락 뒤 민간 주도로 반등
건설수주(경상) 전년동월비 +55.3% — 건축 +60.4%(공장·창고)·토목 +54.5%(철도·궤도) 동반 증가. 3월 +34.4%·4월 +55.7%·5월 +55.3%로 넉 달 연속 두 자릿수 회복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99.9, 전월차 -0.3p — 서비스업생산지수·수입액이 견인했으나 내수출하지수·광공업생산지수가 끌어내림. 4월 100.2에서 100선 아래로 재하락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104.8, 전월차 +0.7p — 재고순환지표·경제심리지수가 끌어내렸으나 코스피·수출입물가비율이 견인. 6개월 연속 상승
제조업 평균가동률 71.1% — 전월대비 -2.2%p, 4월 73.3%에서 71%대 초반으로 후퇴. 제조업 재고 전월비 +1.5%, 전년동월비 +1.8%
제조업 출하 전년동월비 -3.8% — 내수 -5.0%, 수출 -2.6%. 반도체 물량조정으로 내수·수출 동반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