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25년 5월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지수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3월 +0.9%의 반등이 한 달 만에 되돌려진 모습으로, 광공업(-0.9%)·서비스업(-0.1%)·건설업(-0.7%)·공공행정(-6.3%)이 모두 줄어 4개 부문 동시 감소가 잡혔다. 광공업은 자동차 -4.2%·반도체 -2.9%가 끌어내렸지만, 전년동월비로는 반도체 +21.8%·기타운송장비 +29.5% 덕에 광공업 +4.9%로 플러스. 소매판매는 의복·통신기기·의약품이 모두 줄며 전월비 -0.9%, 설비투자 -0.4%, 건설기성 -0.7%로 내수 3축이 동반 약세였다. 다만 동행지수 순환변동치(+0.2p)·선행지수 순환변동치(+0.3p)는 4개월째 동시 상승해 중장기 신호는 다소 다른 방향을 가리켰다.
통계청이 2025년 5월 30일 발표한 '2025년 4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지수가 전월대비 -0.8% 감소했다. 3월 +0.9% 반등이 한 달 만에 되돌려졌고,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공공행정이 모두 마이너스로 4개 부문 동시 감소라는 흔치 않은 한 달이었다. 다만 전년동월비로는 +0.4% 증가, 경기종합지수도 동행·선행 모두 4개월째 상승이라 '한 달의 일시 후퇴 vs 추세 회복'이라는 두 신호가 공존한다.
계절조정계열 기준 부문별 전월비:
전년동월비는 흐름이 다르다.
원계열은 설·명절 이동, 조업일수 차이를 그대로 반영한다. 광공업 +4.9% 전년동월비는 반도체 사이클이 작년 동월 대비 살아 있다는 뜻이지만, 건설업 -20.5%는 4개월째 두 자릿수 마이너스로 '건설 사이클 침체가 매크로 헤드라인을 깎고 있다'는 사실이 더 또렷해졌다.
광공업 -0.9% 전월비의 주요 동인:
그러나 전년동월비로는 그림이 반대다.
반도체 제조용기계 수입은 일평균 기준 3월 110.8백만 달러 → 4월 50.2백만 달러로 절반 이하 급감(관세청). 반도체 설비투자 단기 모멘텀이 한 달 쉬어가는 흐름이 뚜렷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8%로 전월대비 -0.7%포인트, 3월 74.5%의 단기 정점에서 한 단계 내려왔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비 보합, 전년동월비 -6.0%로 재고 조정은 계속 진행 중이다.
출하 측면도 같은 메시지.
수출 출하가 내수 출하보다 큰 폭으로 강한 '수출 주도, 내수 약세' 패턴이 4월에도 유지됐다.
서비스업 -0.1% 전월비는 두 달째 마이너스다. 세부 업종은 갈렸다.
전년동월비는 +0.7%로 1~3월의 +0.4 ~ +1.0% 범위에 머문다. 전문·과학·기술과 금융·보험의 감소가 '제조업 자본투자 위축이 기업 서비스 수요로 번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힐 여지가 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0.1%로 헤드라인은 '3개월 만의 마이너스 + 작년 대비도 약보합'이라는 모습이다.
업태별 전년동월비는 차이가 크다.
승용차·주유소만 강하고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는 약하다. 고가·외래·외출 소비는 약하고 차량·주유 같은 일상 비내구는 강한 K자형 소비의 4월 단면이다.
투자도 전월비 양쪽 모두 소폭 마이너스.
건설기성은 1월 -27.4%·2월 -19.8%·3월 -16.3%·4월 -20.5%로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다. 건설수주(경상)는 전년동월비 -17.5%(토목 -33.8%·건축 -11.0%) — 3월 +13.3%에서 다시 빠졌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월비 +8.6%(공공 -44.6%, 민간 +18.0%)로 기계 부문은 회복세를 유지한다. 건설은 침체 지속, 기계 설비는 회복이라는 분리가 명확하다.
현재 경기 상태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6~9개월 시그널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4개월째 동시 상승했다.
| 지표 | 1월 | 2월 | 3월 | 4월 | 4월 전월차 |
|---|---|---|---|---|---|
|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 98.4 | 98.5 | 98.7 | 98.9 | +0.2p |
|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 100.3 | 100.4 | 100.6 | 100.9 | +0.3p |
동행지수는 건설기성액·소매판매액지수가 끌어내렸지만 비농림어업취업자수·광공업생산지수가 끌어올렸고, 선행지수는 코스피가 빠진 대신 기계류내수출하지수·재고순환지표가 견인했다. 헤드라인 생산 -0.8% 전월비와 정반대 방향이라 '한 달 변동성 vs 추세'라는 해석 분기가 생긴다.
4월 산업활동 데이터는 같은 시기 매크로 진단들과 다음과 같이 맞물린다.
5월 산업활동동향(6월 30일 발표)에서 4월 -0.8% 전월비가 한 달의 일시 후퇴인지, 추세적 둔화의 출발점인지가 확인된다.
2025년 4월 전산업생산지수 113.5(2020=100, 계절조정), 전월비 -0.8% — 광공업·서비스업·건설업·공공행정 4개 부문 동시 감소
광공업생산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4.9% — 자동차 -4.2%·반도체 -2.9% 전월 감소, 반도체 전년동월비는 +21.8%
서비스업생산 전월비 -0.1%, 전년동월비 +0.7% — 도소매 +1.3%, 전문·과학·기술 -3.6%, 금융·보험 -1.2%
소매판매액지수 전월비 -0.9%, 전년동월비 -0.1% — 준내구재 -2.0%·내구재 -1.4%·비내구재 -0.3% 동반 감소
설비투자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8.4% — 운송장비 +9.9%(자동차), 기계류 -4.5%(반도체제조용기계)
건설기성(불변) 전월비 -0.7%, 전년동월비 -20.5% — 건축 -3.1%·토목 +6.6%(플랜트). 4개월 연속 전년동월비 두 자릿수 마이너스
건설수주(경상) 전년동월비 -17.5% — 토목 -33.8%·건축 -11.0%. 3월 +13.3%에서 다시 마이너스 전환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98.9, 전월차 +0.2p — 비농림어업취업자수·광공업생산지수가 견인. 4개월 연속 상승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100.9, 전월차 +0.3p — 기계류내수출하지수·재고순환지표 상승, 코스피는 하락. 4개월 연속 상승
제조업 평균가동률 73.8% — 전월대비 -0.7%p, 3월 74.5% 단기 정점에서 한 단계 하락. 제조업 재고 전년동월비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