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2025년 7월 16일 발행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준은행 중 5곳이 '약간·완만한 성장(slight or modest gains)', 5곳이 '평탄(flat)', 2곳이 '완만한 감소(modest declines)'를 보고했다. 보스턴 연준이 작성, 데이터 컷오프 2025년 7월 7일. '직전 호(5월) 대비 개선'이지만 — 5월에는 12개 중 절반이 '최소 약간의 감소'를 보고했었다 — 가격 단락은 더 강해졌다. 12개 모든 지역(In all twelve Districts)의 기업이 관세 관련 투입원가 압력을 '완만~뚜렷한(modest to pronounced)' 수준으로 보고했고, 7개 지역은 가격 상승 속도를 '완만(moderate)', 5개 지역은 '약간(modest)'으로 묘사했다. 다수 지역이 '여름 늦게부터 소비자 가격 상승이 더 빨라질 가능성'을 명시. 노동시장은 '매우 약간 증가(very slightly overall)'로 1곳만 완만한 증가, 6곳 약간의 증가, 3곳 변화 없음, 2곳 약간의 감소. 일부 지역이 '이민 정책 변화로 외국 출생 노동자 가용성 감소'를 처음 적시했고, 일부 지역은 '채용 필요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AI 투자를 확대'했다고 보고. 7월 29~30일 FOMC를 약 2주 앞둔 보고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25년 7월 16일 발행한 베이지북(Beige Book)은 7월 29~30일 FOMC를 약 2주 앞두고 나온 보고서다. 보스턴 연준이 작성했고, 7월 7일까지 수집된 정보가 반영됐다.
전국 요약(National Summary) 첫 문단의 핵심은 다음 한 문장이다.
Economic activity increased slightly from late May through early July. Five Districts reported slight or modest gains, five had flat activity, and the remaining two Districts noted modest declines in activity. That represented an improvement over the previous report, in which half of Districts reported at least slight declines in activity.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활동이 약간 증가'했고, 직전 5월 호와 비교해 '개선'됐다는 뜻이다. 5월 호에서는 12개 중 절반이 '최소 약간의 감소'를 보고했었다.
지역별 톤(Highlights by Federal Reserve District): - 약간·완만한 성장(slight/modest): 보스턴(roughly flat~up slightly), 리치몬드(modestly), 시카고(slightly), 댈러스(up slightly) - 거의 변화 없음(flat/little change/largely stable):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세인트루이스,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 완만한 감소(modest decline): 뉴욕, 필라델피아
다만 톤이 개선됐다고 해서 낙관이 우세하지는 않다. 전망은 '중립~약간 비관(neutral to slightly pessimistic)'으로 요약됐고, 단 2개 지역만이 활동 증가를 예상, 나머지는 평탄하거나 약간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기업 행동의 신중함을 유발한다'는 표현이 National Summary에 명시됐다.
National Summary의 가격 단락은 이번 호의 가장 강한 시그널이다.
In all twelve Districts, businesses reported experiencing modest to pronounced input cost pressures related to tariffs, especially for raw materials used in manufacturing and construction. Rising insurance costs represented another widespread source of pricing pressure.
'12개 모든 지역의 기업이 관세 관련 투입원가 압력을 완만~뚜렷한 수준으로 보고했으며, 특히 제조·건설용 원자재에서 두드러졌다. 보험료 상승이 또 다른 광범위한 가격 압력원이었다'는 뜻이다.
가격 상승 속도는 7개 지역이 '완만(moderate)', 5개 지역이 '약간(modest)'으로 묘사 — 직전 호와 '대체로 유사'하다. 그러나 마진은 쥐어짜지고 있다.
Many firms passed on at least a portion of cost increases to consumers through price hikes or surcharges, although some held off raising prices because of customers' growing price sensitivity, resulting in compressed profit margins. Contacts in a wide range of industries expected cost pressures to remain elevated in the coming months, increasing the likelihood that consumer prices will start to rise more rapidly by late summer.
'다수 기업이 비용 인상의 적어도 일부를 가격 인상이나 할증료(surcharge)로 소비자에게 전가했지만, 일부는 소비자 가격 민감도 상승 탓에 가격 인상을 보류해 마진이 압축됐다. 광범위한 업종의 응답자가 향후 몇 달 동안 비용 압력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여름 늦게부터 소비자 가격 상승이 더 빨라질 가능성을 키운다'는 뜻이다.
구체 사례: - 뉴욕: 맨해튼 건설 프로젝트용 문(door) 제조사가 '철강 관세 때문에 비용이 크게 점프'했다고 보고. 식음료 업소들이 '투입원가 상승 우려'를 명시. 자동차 부품 가격이 '관세로 밀어 올려졌고 딜러들이 일반적으로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 한 가전 제조사는 '관세 할증료가 사라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더 높은 가격이 이제 전반적인 가격에 녹아들었기 때문'. - 보스턴: 일부 식료품 전문점·식당에서 가격이 '관세 대응으로 완만하게 상승'. 관세에 노출되지 않은 제조사는 투입·산출 가격이 평탄, 관세 노출 제조사는 '완만~중간 수준 비용 상승을 가격에 전가했고 일부는 부정기 가격 조정 보전을 위해 평균 이상 마진 폭으로 인상'. - 필라델피아: 다수 응답자가 '비용·가격 상승이 관세 관련'이라고 보고했으나 일부는 '비용 상승이 아직 현실화되지 않았거나 예상보다 제한적'이라고 응답. 6월 설문의 향후 가격 지수는 '제조사가 향후 6개월 가격 상승을 예상'함을 시사하고 두 지수 모두 '역사적 비경기침체 평균을 크게 상회'.
National Summary 노동시장 단락은 '매우 약간(very slightly overall)' 증가를 명시했다 — 1곳 완만, 6곳 약간, 3곳 변화 없음, 2곳 약간의 감소. '채용은 일반적으로 신중'하고 다수 응답자가 그 원인으로 '경제·정책 불확실성'을 지목.
Several Districts also mentioned reduced availability of foreign-born workers, attributed to changes in immigration policy. Employers in a few Districts ramped up investments in automation and AI aimed at reducing the need for additional hiring.
'여러 지역이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한 외국 출생 노동자 가용성 감소를 언급했고, 몇 개 지역의 고용주는 추가 채용 필요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AI 투자를 확대했다'는 뜻이다.
구체 사례: - 뉴욕: '건설 등 숙련 직종 의존 산업'에서 '이민 노동력 감소 가운데 높은 이직률과 낮은 노동 공급'이 지속. '이민 노동자 가용성 감소로 일부 소규모 시즌 사업체가 재개를 포기'. - 보스턴: 한 '외국 출생 인구가 큰 보스턴 인근 도시'에서 '추방 우려가 소매·식당 매출을 급락시켰다'. 캐나다인 방문객 감소와 '봄철 비 많은 주말' 영향도 명시. - 필라델피아: 다수 응답자가 '채용 수요 감소'를 보고. '여러 응답자가 AI 사용 증가를 보고했고, 한 응답자는 AI가 일부 콜센터 직원을 대체했다, 다른 응답자는 AI가 회계 직무를 줄였다고 언급'. 일부 응답자는 '이민 정책이 최저임금 직무에서 노동자 부족을 야기했고, 이를 메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 - 세인트루이스: '대부분의 응답자가 관세 영향으로 향후 비노동(nonlabor) 비용 상승을 계속 예상'.
임금은 '완만하게 상승(modestly overall)' — '평탄'에서 '중간(moderate)' 사이의 보고가 섞였다. 해고는 모든 산업에서 제한적이지만 '제조업에서는 다소 더 흔하다(somewhat more common among manufacturers)'. '다수 응답자가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주요 채용·해고 결정을 미룰 것'으로 예상.
소비 — 가격 민감 심화: 비자동차 소비 지출이 다수 지역에서 감소, '전반적으로 약간 약화'. 자동차 판매는 평균적으로 완만하게 후퇴(receded modestly) — 올해 초 '관세 회피용 사전 구매 러시' 이후의 반작용이다. 관광은 혼조, 제조업 활동은 '약간 하향(edged lower)'. 비금융 서비스는 '평균적으로 거의 변화 없음'이지만 지역별 편차 큼.
상업 부동산 — 데이터센터 수요 약화: 뉴욕 연준은 '산업 시장이 데이터센터 수요 감소 가운데 부진(remained soft amid declining data center demand)'이라고 명시 — 직전 9월 호의 '데이터센터 건설 붐'과는 대조적인 관찰. 사무실 임대는 '약간 개선'되지만 '여전히 부진'으로 묘사됐고, 사무실 임대료는 '매우 낮은 수준에서 안정'돼 '소유주의 투자 인센티브가 얇은 마진과 함께 줄어든다'고 보스턴이 보고. 주택 판매는 '대다수 지역에서 평탄하거나 거의 변화 없음'. 농업은 '약함(weak)'.
건설 — 비용 부담: National Summary는 '건설 활동이 다소 둔화, 일부 지역에서 비용 상승에 제약'을 명시. 필라델피아는 '비주거 건설 활동이 약간의 감소를 지속'했고 '가격 불확실성으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됐다고 보고.
베이지북은 정책 권고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호는 '활동 톤은 직전보다 개선됐지만, 가격 압력은 12개 모든 지역으로 확산된' 보고서로 읽힌다.
이번 베이지북은 '활동은 약간 살아났지만 가격 압력은 더 광범위해진' 그림을 던지면서 7월 FOMC의 동결 명분을 더 두껍게 만들었다. 다음 베이지북은 9월 3일 발행 예정 — 9월 FOMC를 약 2주 앞둔 시점이다.
7월 16일 발행, 보스턴 연준 작성, 데이터 컷오프 2025.07.07
12개 지역 중 5곳 약간·완만한 성장, 5곳 평탄, 2곳 완만한 감소 — 직전 5월 호 대비 개선
베이지북: '12개 모든 지역에서 기업이 관세 관련 투입원가 압력을 완만~뚜렷한 수준으로 보고했고, 특히 제조·건설용 원자재에서 두드러졌다'
베이지북: '광범위한 업종의 응답자가 향후 몇 달 비용 압력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는 여름 늦게부터 소비자 가격 상승이 더 빨라질 가능성을 키운다'
베이지북: '여러 지역이 이민 정책 변화로 인한 외국 출생 노동자 가용성 감소를 언급했고, 몇 개 지역의 고용주는 추가 채용 필요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AI 투자를 확대'
뉴욕 지역: 맨해튼 건설 프로젝트용 문 제조사가 철강 관세로 비용 크게 점프, 자동차 부품 가격은 관세 인상분이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
뉴욕 지역: 한 가전 제조사가 '관세 할증료가 사라지고 있다 — 더 높은 가격이 이제 전반적 가격에 녹아들었기 때문'
보스턴 지역: 외국 출생 인구가 큰 보스턴 인근 도시에서 '추방 우려가 소매·식당 매출을 급락시켰다'
필라델피아 지역: '여러 응답자가 AI 사용 증가를 보고. 한 응답자는 AI가 일부 콜센터 직원을 대체했다, 다른 응답자는 AI가 회계 직무를 줄였다'
필라델피아 지역: '일부 응답자가 이민 정책이 최저임금 직무에서 노동자 부족을 야기했고, 이를 메울 수 없을 것으로 예상'
뉴욕 지역: 산업 부동산 시장이 '데이터센터 수요 감소 가운데 부진하게 유지'
국가 단위: 자동차 판매가 평균적으로 완만하게 후퇴 — 올해 초 관세 회피용 사전 구매 러시 이후 반작용
국가 단위: 노동시장은 매우 약간 증가 — 1곳 완만, 6곳 약간, 3곳 변화 없음, 2곳 약간의 감소
국가 단위: 전망은 중립~약간 비관 — 단 2개 지역만 활동 증가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