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2025년 6월 4일 발행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준은행 중 6곳이 '약간~중간 수준의 감소(slight to moderate declines)', 3곳이 '변화 없음(no change)', 3곳이 '약간의 성장(slight growth)'을 보고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이 작성, 데이터 컷오프 2025년 5월 23일. '모든 지역이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을 보고했고, 이는 기업·가계 결정에 주저와 신중함을 유발했다.' 가격 단락은 매우 강했다 — 모든 지역(All District reports)이 '관세율 인상이 비용·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고 보고했고, 일부 지역은 향후 비용 인상을 '강하다(strong)', '유의미하다(significant)', '상당하다(substantial)'로 묘사. '관세 관련 비용을 전가할 계획인 응답자는 3개월 내에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 노동시장은 '직전 보고서 대비 거의 변화 없음'. 모든 지역에서 '채용 일시중지·인력 감축 계획·근로시간 감소' 등 노동 수요 약화 시그널. 자동차 등 관세 영향이 예상되는 품목에서 '사전 구매 러시(front-running)'가 광범위했고, 항만은 '2023년 가을 코로나 이후 폭주 이래 보지 못한 최고 수입량(record import levels not seen since the Fall 2023 post-COVID surge)'을 기록. 6월 17~18일 FOMC를 약 2주 앞둔 보고서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025년 6월 4일 발행한 베이지북(Beige Book)은 6월 17~18일 FOMC를 약 2주 앞두고 나온 보고서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이 작성했고, 5월 23일까지 수집된 정보가 반영됐다.
National Summary 첫 단락의 핵심.
Reports across the twelve Federal Reserve Districts indicate that economic activity has declined slightly since the previous report. Half of the Districts reported slight to moderate declines in activity, three Districts reported no change, and three Districts reported slight growth. All Districts reported elevated levels of economic and policy uncertainty, which have led to hesitancy and a cautious approach to business and household decisions.
'12개 모든 연준 지역의 보고는 직전 보고서 이후 경제활동이 약간 감소했음을 시사한다. 절반의 지역이 약간~중간 수준의 활동 감소를 보고했고, 3개 지역은 변화 없음, 3개 지역은 약간의 성장을 보고했다. 모든 지역이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을 보고했고, 이는 기업·가계 결정에 주저와 신중함을 유발했다'는 뜻이다.
지역별 톤(Highlights by Federal Reserve District): - 약간의 성장(slight growth): 리치몬드(mildly), 애틀랜타(grew slightly), 시카고(slightly) - 변화 없음·평탄(little change/flat/unchanged): 클리블랜드, 댈러스, 세인트루이스 - 약간~중간 수준 감소(slight to moderate declines):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미니애폴리스,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전망은 약간 비관적이고 불확실하며, 직전 보고서 대비 거의 변화 없음'으로 요약됐다. 다만 '몇몇 지역은 전망이 악화됐다'고 보고한 반면 '몇몇은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어 방향이 일관되지 않다.
National Summary의 가격 단락은 이번 호의 가장 강한 시그널이다.
Prices have increased at a moderate pace since the previous report. There were widespread reports of contacts expecting costs and prices to rise at a faster rate going forward. A few Districts described these expected cost increases as strong, significant, or substantial. All District reports indicated that higher tariff rates were putting upward pressure on costs and prices. However, contacts' responses to these higher costs varied, including increasing prices on affected items, increasing prices on all items, reducing profit margins, and adding temporary fees or surcharges. Contacts that plan to pass along tariff-related costs expect to do so within three months.
'직전 보고서 이후 가격이 중간 속도로 상승. 응답자들이 향후 비용·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보고가 광범위. 몇 개 지역은 이런 예상 비용 인상을 '강하다·유의미하다·상당하다'로 묘사. 모든 지역의 보고가 더 높은 관세율이 비용·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 다만 응답자들의 대응은 다양 — 영향 받는 품목 가격 인상, 모든 품목 가격 인상, 마진 축소, 임시 수수료·할증료 부과 등. 관세 관련 비용을 전가할 계획인 응답자는 3개월 내에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이라는 뜻이다.
구체 사례: - 뉴욕: '제조업 투입원가가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급등(price of manufacturing inputs surging to the fastest pace in years)'. 한 업스테이트 제재소(wood mill)는 '비용 회수 능력이 시장의 힘에 의해 제약되어 마진이 유의미하게 압축'. 한 중장비 공급사는 '관세가 비용을 올리기 전에 추가 마진을 챙기려 관세 비영향 품목의 가격도 인상'. 한 꽃집은 '원산지별 비용이 빠르게 변해 꽃 종류를 조정'. - 클리블랜드: '비노동 투입원가가 견고한 속도로 상승'. 한 제조사는 '미국산 원자재 공급사들이 국내 수요 증가에 대응한 추가 근무 비용을 반영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보고 — 관세의 2차 효과(secondary impacts)다. - 필라델피아: '월간 설문 응답자의 약 절반이 고객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응답'. 한 소매업자는 '캐나다산 커피 가격이 올랐지만 이미 가격 민감한 고객에게 전가하지 않고 경쟁사를 따라'갔다. 2분기 향후 1년 임금 비용 기대(trimmed mean)는 1분기 3.3%에서 3.7%로 상승. - 애틀랜타: '관세 관리에 다양한 접근 — 비용을 공급사에게 되돌리거나, 공급망 재구성, 마진 흡수, 고객 전가 등'.
National Summary 노동시장 단락.
Employment has been little changed since the previous report. Most Districts described employment as flat, three Districts reported slight-to-modest increases, and two Districts reported slight declines. Many Districts reported lower employee turnover rates and more applicants for open positions. Comments about uncertainty delaying hiring were widespread. All Districts described lower labor demand, citing declining hours worked and overtime, hiring pauses, and staff reduction plans.
'고용은 직전 보고서 이후 거의 변화 없음. 대부분의 지역이 평탄, 3개 지역이 약간~완만한 증가, 2개 지역이 약간의 감소. 다수 지역이 이직률 하락과 채용 공고 지원자 증가를 보고. 불확실성이 채용을 지연시킨다는 의견이 광범위. 모든 지역이 노동 수요 감소를 묘사 — 근로시간·초과근무 감소, 채용 일시중지, 인력 감축 계획'이라는 뜻이다.
구체 사례: - 뉴욕: 한 업스테이트 소프트웨어 회사는 '인력은 유지하지만 직원 근무시간을 상당히 줄였다'. 한 커뮤니티 은행원은 '오픈 포지션에 '과잉 자격(overqualified)' 지원자를 다수 받고 있다'. '제조·여가·숙박 일부 응답자가 이민 제한이 필요 노동자 채용을 어렵게 할 것을 우려'. - 보스턴: '관세 불확실성으로 다양한 산업의 고용주가 채용을 지연'. '정부 부문 해고가 새 구직자를 시장으로 보냈고'. 한 임시직 알선사는 '경험직 급여율이 일부 직군에서 완만하게 하락'했다고 보고. - 리치몬드: '리치몬드 기반 비즈니스 컨설턴트가 매출 감소·미래 불확실성으로 인력을 20% 감축할 계획'. 한 패스트캐주얼 식당은 'DC 지역 매장 채용을 모두 정지'. - 애틀랜타: '농업·건설·접객·제조에서 이민 정책 강화로 인한 노동 공급 제약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 노동 가용성을 의미 있게 제한하지는 않음'.
임금 상승은 '완만한 속도(modest pace)' 유지 — '다수 지역이 임금 압력 완화'를 보고. 일부 지역은 '생활비 상승이 임금에 상승 압력'을 계속 가한다고 명시.
관세 발효를 앞둔 '사전 구매 러시(pre-tariff frontloading)'가 항만에서 가장 뚜렷하게 잡혔다.
원문 (리치몬드):
Overall cargo volumes in the Fifth District increased robustly since the last reporting period, with some ports seeing record import levels not seen since the Fall 2023 post-COVID surge. Contacts attributed the increase in imports to pre-tariff frontloading of goods from East Asian countries, with notable upticks in automobiles and auto parts. ... Contacts reported that demand for bonded warehouse space has gone "through the roof" across the region as shippers look for space to hold cargo near ports and wait out changes in tariffs.
'제5지구(리치몬드) 전체 화물량이 직전 보고 대비 견고하게 증가했고, 일부 항만은 2023년 가을 코로나 이후 폭주 이래 보지 못한 기록적 수입량을 보고. 응답자들은 수입 증가를 '동아시아 국가로부터의 관세 발효 전 사전 구매 러시(pre-tariff frontloading)'로 해석했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서 눈에 띄는 증가. ... 보세창고 공간 수요가 '지붕을 뚫었다(through the roof)' — 화주들이 항만 근처에 화물을 쟁여두고 관세 변화를 관망하기 위함'이라는 뜻이다.
반면 '최초 관세 격화 이후 해상 예약은 절반으로 떨어졌고, 운임은 평탄해졌으며 빈 선복(blank vessel capacity)이 기록적으로 늘었다'. 항만은 '올해 후반에 수입량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 — frontloading 이후의 반작용이다.
관세 영향이 예상되는 자동차 품목에서 '사전 구매 러시' 사례가 다수 지역에서 보고됐다.
리치몬드 지구 한 사우스캐롤라이나 부동산 중개인의 표현이 이번 호의 정서를 압축한다.
Industrial deals have dropped with pens in hand, companies freeze because they can't figure out the rules of this tariff game.
'산업용 부동산 거래가 펜을 손에 든 상태에서 무산. 기업들은 이 관세 게임의 룰을 풀 수 없어 얼어붙는다'는 뜻이다. 댈러스 지구도 '관세 불확실성이 기업의 미래 계획을 어렵게 만들었다(tariff uncertainty was making it hard for businesses to plan for the future)'고 명시.
베이지북은 정책 권고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호는 '활동은 약간 감소했지만 가격 압력은 12개 모든 지역에서 명백히 광범위해진' 보고서로 읽힌다. 7월 호와 비교하면 5월 호는:
동결 명분과 인하 명분이 동시에 두꺼워지는 보고서다. 다음 베이지북은 7월 16일 발행 예정 — 7월 29~30일 FOMC를 약 2주 앞둔 시점이다.
6월 4일 발행, 세인트루이스 연준 작성, 데이터 컷오프 2025.05.23
12개 지역 중 6곳 약간~중간 수준 감소, 3곳 변화 없음, 3곳 약간의 성장 — 활동 약간 감소
베이지북: '모든 지역이 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을 보고했고, 이는 기업·가계 결정에 주저와 신중함을 유발했다'
베이지북: '모든 지역의 보고가 더 높은 관세율이 비용·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음을 시사. 관세 관련 비용을 전가할 계획인 응답자는 3개월 내에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
베이지북: '모든 지역이 노동 수요 감소를 묘사 — 근로시간·초과근무 감소, 채용 일시중지, 인력 감축 계획'
리치몬드 지구: 일부 항만이 '2023년 가을 코로나 이후 폭주 이래 보지 못한 기록적 수입량'을 보고 — 동아시아발 '관세 사전 구매 러시' 영향
리치몬드 지구: '보세창고 공간 수요가 지붕을 뚫었다 — 화주들이 항만 근처에 화물을 쟁여두고 관세 변화를 관망하기 위함'
리치몬드 지구 사우스캐롤라이나 부동산 중개인: '산업용 부동산 거래가 펜을 손에 든 상태에서 무산. 기업들은 이 관세 게임의 룰을 풀 수 없어 얼어붙는다'
뉴욕 지구: '제조업 투입원가가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급등' — 다수 응답자가 비용 인상의 일부 또는 전부를 고객에게 전가
뉴욕 지구 업스테이트 자동차 딜러: '고객들이 잠재적 관세를 앞당겨 사느라 강한 판매가 지속돼 재고가 고갈'
클리블랜드 지구: 한 미국산 원자재 공급사가 '국내 수요 증가 대응 추가 근무 비용을 반영해 가격 인상' — 관세의 2차 효과
필라델피아 지구: '월간 설문 응답자의 약 절반이 고객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응답'
필라델피아 지구 분기 설문: 모든 기업의 향후 1년 보상비용 기대(trimmed mean)가 1분기 3.3%에서 2분기 3.7%로 상승
뉴욕 지구 업스테이트 소프트웨어 회사: '인력은 유지하고 있지만 직원 근무시간을 상당히 줄이고 있다'
댈러스 지구: '관세 불확실성이 기업의 미래 계획을 어렵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