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6년 1월 28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10-2 표결로 스티븐 미란(Stephen Miran)과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두 위원이 25bp 인하에 표를 던졌다. 작년 9월·10월·12월 누적 75bp 인하 직후 첫 동결이다. 결정문에서 '고용 하방 위험이 최근 몇 달간 상승했다'는 직전 문구가 빠지고 '실업률이 안정 조짐을 보였다'로 교체됐다. 파월은 현 정책을 '중립의 상단(high end of neutral)'으로 설명하고 '다음 인하 시점을 위한 테스트를 만들지 않는다'며 데이터 의존을 강조했다. 1월 회의는 점도표(SEP) 발표 회의가 아니라 12월 SEP를 그대로 참조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5년 7월 29~30일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25~4.50% 범위로 5회 연속 동결했다. 작년 12월 이후 8개월째 동결 사이클이다. 표결은 9-2, 미셸 보우먼(Michelle Bowman)과 크리스토퍼 월러(Christopher Waller) 두 이사가 25bp 인하를 선호하며 반대했다 — 한 회의에서 두 명의 이사(Governor)가 동시에 반대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이다. 결정문은 '인플레가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현재 정책 자세가 인플레 위험에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정책 자세를 '약하게 제약적(modestly restrictive)'이라 규정하고 '경제가 제약적 정책에 부적절히 발목 잡혀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동결 명분을 제시했다. 동시에 '9월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no decisions about September)'며 '9월까지 두 차례의 고용·물가 데이터를 받게 된다'고만 답했다. 7월 회의는 9월 첫 인하의 시작점이 된 회의로, 결정문에서 '불확실성이 줄어들었다'는 문구가 빠지고 두 이사 반대가 가시화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