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2025년 10월 30일(Bank's View) 및 31일(전문) 분기 경제·물가전망보고서(Outlook Report)를 공개했다. 회계연도 2026 근원 CPI(신선식품 제외) 전망 중앙값은 1.8%(범위 1.6~2.0%), 실질 GDP는 0.7%(범위 0.6~0.8%)로 7월 대비 '대체로 불변(more or less unchanged)'. FY27 GDP 1.0%·근원 CPI 2.0%로 7월과 동일. 본 호 처음 등장한 FY27 전망은 GDP +0.7~+1.1%(중앙값 +1.0%), 근원 CPI +1.8~+2.0%(중앙값 +2.0%)로, 전망기간 후반에 '2% 물가안정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 위험균형은 'FY2026 경기 위험은 하방, 물가 위험은 일반적으로 균형(generally balanced)'으로 4월 대비 물가 상방 우려 완화. 베이스라인 가정은 원유 가격이 전망기간 동안 '대체로 평탄(more or less flat)'. 다수파 정책 스탠스: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므로 전망 실현 시 정책금리 인상과 완화 정도 조정을 계속하되, 무역·관세 정책 불확실성을 '선입견 없이(without any preconceptions)' 면밀히 검증 후 결정.
일본은행(Bank of Japan)은 2025년 10월 30일 'The Bank's View' 부분을 정책위원회 결의로 공개하고 10월 31일 'The Background'를 포함한 전문(full text)을 발간했다. 분기 Outlook Report는 4·7·10·1월 발간되는 BoJ의 핵심 매크로 자료로, 본 10월 호는 회계연도 2027 전망이 처음 등장하는 호이자 4분기 경제·물가 진단을 정책위원회 다수파 시각으로 제시하는 문서다.
다수파(majority of the Policy Board members) 전망은 다음과 같다.
| 회계연도 | 실질 GDP (중앙값) | 근원 CPI 신선식품 제외 (중앙값) | 신선식품·에너지 제외 (중앙값) |
|---|---|---|---|
| FY2025 | +0.6~+0.8 [+0.7] | +2.7~+2.9 [+2.7] | +2.8~+3.0 [+2.8] |
| FY2026 | +0.6~+0.8 [+0.7] | +1.6~+2.0 [+1.8] | +1.8~+2.2 [+2.0] |
| FY2027 (신규) | +0.7~+1.1 [+1.0] | +1.8~+2.0 [+2.0] | +2.0~+2.2 [+2.0] |
7월 전망과의 차이를 본 보고서가 직접 정리한 문구.
Comparing the projections with those presented in the previous Outlook for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Outlook Report), the projected real GDP growth rates and the projected year-on-year rates of increase in the CPI (all items less fresh food) are more or less unchanged.
'직전 Outlook Report와 비교하면, 실질 GDP 성장률 전망과 신선식품 제외 CPI 전망 모두 대체로 불변'이라는 뜻. 7월 호 다수파 시각이 거의 그대로 유지됐다는 의미다. FY26 근원 CPI는 7월과 동일한 1.8%, FY26 GDP는 7월 0.7%에서 0.7%로 유지(범위 +0.5~+0.7 → +0.6~+0.8로 약간 상향).
베이스라인 시나리오의 원유 가정.
Crude oil prices are assumed to be more or less flat throughout the projection period, based, for example, on developments in futures markets.
'원유 가격은 선물시장 추이를 참고할 때 전망기간 내내 대체로 평탄할 것으로 가정'이라는 뜻. 4월 호의 '두바이 105달러 → 70~80달러로 하락' 가정과 달리, 중동 사태 진정 후 평탄 가정으로 회귀했다.
Outlook Report는 위험균형(risk balance)을 다음과 같이 진단했다.
With regard to the risk balance, risks to economic activity are skewed to the downside for fiscal 2026. Risks to prices are generally balanced.
'위험균형 관점에서, FY2026 경기 위험은 하방, 물가 위험은 일반적으로 균형이다'라는 뜻. 4월 호의 '경기 하방·물가 상방'에서 물가 위험 진단이 완화됐다 — 중동 사태가 진정되며 두바이 원유 충격이 빠진 결과다.
물가 위험 채널을 본 보고서가 별도로 짚은 것.
본 보고서는 경기 위험 1순위를 무역·관세 정책으로 명시했다.
The first is developments in overseas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under the impact of trade and other policies in each jurisdiction. Regarding trade and other policies, many countries and regions, including Japan, have reached agreements in negotiations with the United States since the summer. That said, high uncertainties still remain regarding the impact of trade and other policies on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at home and abroad.
'경기 위험 첫 번째는 각국 무역·관세 정책 영향 하의 해외 경제·물가 동향이다. 무역 정책 관련, 일본을 포함한 많은 국가·지역이 여름 이후 미국과 협상 합의에 도달했다. 다만 무역·관세 정책이 국내외 경제·물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라는 뜻. 미·일 관세 합의는 됐지만 영향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진단.
경기 위험 채널.
BoJ가 정책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로 보는 '기조(underlying) CPI'에 대한 본 보고서의 진단.
Underlying CPI inflation is likely to be sluggish, mainly affected by the growth pace of the economy. However, it is likely that the mechanism in which wages and prices rise moderately in interaction with each other will be maintained, and since it is projected that a sense of labor shortage will grow as the economic growth rate rises and that medium- to long-term inflation expectations will rise, it is expected that underlying CPI inflation and the rate of increase in the CPI (all items less fresh food) will increase gradually thereafter and, in the second half of the projection period, be at a level that is generally consistent with the price stability target.
'기조 CPI 인플레이션은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받아 부진할 것이다. 다만 임금과 가격이 상호 작용하며 완만히 상승하는 메커니즘은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경제성장률 상승과 함께 노동력 부족감이 확대되며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기조 CPI와 신선식품 제외 CPI는 점진적으로 상승해 전망기간 후반에 2% 물가안정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는 뜻. FY26 상반기에 헤드라인이 2% 아래로 일시 둔화한 뒤 FY27까지 다시 2%로 회귀하는 시나리오다.
기조 CPI 결정 요인.
4장 'Conduct of Monetary Policy'의 다수파 입장.
As for the conduct of monetary policy, given that real interest rates are at significantly low levels, if the aforementioned outlook for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will be realized, the Bank, in accordance with improvement in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will continue to raise the policy interest rate and adjust the degree of monetary accommodation. In this regard, considering that high uncertainties still remain regarding the impact of trade and other policies in each jurisdiction, it is important for the Bank to carefully examine factors such as developments in economic activity and prices as well as in financial markets at home and abroad, and judge whether the outlook will be realized, without any preconceptions.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해, 실질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위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일본은행은 경제·물가 개선에 따라 정책금리 인상과 완화 정도 조정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각국 무역·관세 정책 영향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외 경제·물가와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검증하고 전망이 실현되는지를 선입견 없이(without any preconceptions)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뜻. '인상을 계속한다'는 방향성은 유지하지만 '선입견 없이' 표현으로 시점·페이스에 대해 데이터 의존을 강조했다.
금융 안정 평가는 다음과 같다. 자산시장과 금융기관 신용활동에 전반적 과열은 없음. 다만 부동산·주식 등 자산가격 동향에 주의 필요. 일본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 유지. 일본 금융기관은 자본 기반이 충분해, 국내외 실물경제·글로벌 금융시장 조정 시에도 시스템은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 단, 무역·관세 정책 영향 불확실성을 고려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필요.
네 가지가 핵심이다. 첫째, BoJ FY26 근원 CPI 1.8% 전망은 4월 호 2.8%에서 1.0%p 내려온 수치 — 중동 원유 충격이 빠지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빠르게 해소됐다는 다수파 시각. 둘째, 위험균형이 '경기 하방·물가 균형'으로 바뀐 점은 BoJ가 추가 인상 결정에 더 신중해질 가능성을 시사 — 4월 호의 '물가 상방' 강조와 대비. 셋째, FY27 첫 등장 전망에서 근원 CPI 2.0%·GDP 1.0% 시나리오는 '2% 안착' 경로를 유지한다는 신호이지만, '선입견 없이' 표현은 무역·관세 충격 시 인상 페이스 늦어질 여지를 명시적으로 남겼다. 넷째, 미·일 관세 합의는 됐지만 BoJ가 '영향이 본격 발현되지 않았다'고 평가한 만큼, 향후 일본 기업이익·고용 데이터에서 관세 충격이 어떻게 나타날지가 BoJ 다음 인상 시점의 핵심 입력값이다.
FY2026 근원 CPI(신선식품 제외) 중앙값 +1.8%, 범위 +1.6~+2.0% (7월 +1.8%로 동일)
FY2026 실질 GDP 중앙값 +0.7%, 범위 +0.6~+0.8% (7월 +0.6 → +0.7%로 +0.1%p 상향)
FY2027 신규 등장: GDP +0.7~+1.1% [+1.0], 근원 CPI +1.8~+2.0% [+2.0], 신선식품·에너지 제외 +2.0~+2.2% [+2.0]
FY2025 실적 전망: GDP +0.7%, 근원 CPI +2.7% — 7월 대비 GDP +0.6 → +0.7%로 상향, CPI 동일
7월 대비 변화: 실질 GDP·근원 CPI 전망 모두 '대체로 불변(more or less unchanged)'
베이스라인 가정: 원유 가격은 선물시장 추이를 참고해 전망기간 내내 대체로 평탄(more or less flat)
위험균형: FY2026 경기 위험은 하방, 물가 위험은 일반적으로 균형(generally balanced)
근원 CPI 경로: FY2026 상반기 2% 아래로 둔화, 이후 점진 상승해 전망기간 후반에 '2%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 도달
경기 위험 1순위: 무역·관세 정책 영향 하의 해외 경제·물가 동향 — 미·일 협상 합의에도 불확실성 잔존
미국 경제: 관세 하방 효과의 발현 채널·시점이 불확실 — 기업이익 → 고용·소득, 비용 → 소비자가격 전가 주시
노동시장: GDP 갭이 시사하는 수준보다 더 타이트 — 여성·고령자 노동참여율 증가 둔화로 임금·가격 상방 압력 강화
환율 채널: 임금·가격 인상 행태 강화로 환율 변동이 과거 대비 가격에 더 영향
다수파 정책 스탠스: 실질금리 매우 낮음 → 전망 실현 시 정책금리 인상과 완화 정도 조정 계속, 단 '선입견 없이' 검증
금융시스템: 자산시장·신용활동 전반적 과열 없음, 부동산·주식 자산가격에 주의 — 시스템은 견조
발간 일정: Bank's View 2025-10-30 정책결정회합 결의, 전문(Background 포함) 2025-10-31 14:00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