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올든이 2025년 1월 28일 발행한 뉴스레터 'Three Things'는 그녀가 향후 10년 동안 '역행하지 않을(not to fade) 3가지 북극성(North Stars)'을 정의한 글이다. 에너지 밀도(Energy Density), 연산 성장(Computation), 네트워크 효과(Network Effects) — 이 셋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이 셋과 '경쟁하는 위치'에 있는 투자처는 비판적으로 본다는 프레임을 제시했다. 매크로 자산배분 글이 아닌 '장기 구조 트렌드' 정의 글이며, 비트코인의 '75% 이상 드로우다운 4회' 사례와 '딥시크(DeepSeek)' 충격을 '트렌드도 단기적으로는 과열될 수 있다'는 경고로 인용했다.
린 올든이 2025년 1월 28일 발행한 뉴스레터 'Three Things'는 매크로 자산배분 글이 아니다. 그녀가 향후 10년 동안 역행하지 않을(not to fade) 3가지 북극성(North Stars)을 정의한 '투자 프레임워크 선언문'에 가깝다. 글의 도입에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표현한다.
So to start the year, this newsletter issue focuses on some 'North Stars'. Specifically, it covers three trends that I will make sure not to fade over the next decade from an investment perspective.
'올해를 시작하며 이번 호는 몇 개의 북극성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는 향후 10년 동안 투자 관점에서 결코 역행하지 않을 세 가지 트렌드를 다룬다'는 뜻이다.
그녀의 출발점은 인구·문명 그 자체다. 현재 80억 명의 지구 인구와 인간+가축의 바이오매스가 야생 포유류·조류 합계의 10배에 달하는 현실은 '고밀도 에너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Energy usage doesn't just go toward electricity generation and car fuel. This high level of energy usage is what allows 8 billion people to survive on this planet.
'에너지 사용은 단지 전력 생산과 자동차 연료로만 가는 것이 아니다. 이런 높은 수준의 에너지 사용이 80억 명을 이 행성에서 살게 하는 것이다'는 뜻이다.
그녀는 인류 수명과 인구가 폭발한 시점이 1800년대 후반~1900년대 초 — 석유가 본격 채굴된 시기와 일치한다고 짚는다. 그 결과 인력이 농업에서 기술 부문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태양광·풍력 같은 변동형(variable) 전원은 거대한 배터리 어레이를 요구하는데, 배터리 효율 개선 속도가 역사적으로 매우 느렸다는 점을 들어 '고밀도 에너지원이 중공업·고온 산업에 더 적합'하다는 진단을 내린다.
실리콘 프로세서가 인간 뇌의 약 20와트 처리능력에 견줄 만한 수준까지 도달하면서 연산이 '질서의 가장 높은 형태'가 됐다고 본다.
Computation is one of the highest forms of order.
'연산은 질서의 가장 높은 형태 중 하나'라는 뜻이다. 생성형 AI가 이미 검색·커뮤니케이션·예술 창작에 영향을 주고 있고, 추가 발전은 근로자가 직접 실행하는 대신 '감독'하는 형태로 작업 방식을 바꾼다는 게 그녀의 진단이다.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 '승자'는 '매우 파괴적인 무언가'가 등장하기 전까지 승자 자리를 지킨다.
Winners with self-reinforcing network effects keep winning until something *very* disruptive stops them.
'자기강화적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승자는, 매우 파괴적인 무언가가 그를 멈추기 전까지 계속 이긴다'는 뜻이다. 그녀가 USB(Universal Serial Bus)를 예로 든 부분이 가장 직관적이다.
If someone figures out how to make a competitor to Universal Serial Bus that is 20%% faster, cheaper, and more durable, it doesn't matter.
'USB 대비 20%% 더 빠르고 싸고 내구성 좋은 경쟁자를 만든다 해도, 그건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도전자가 시장을 흔들려면 '10배(10x)' 우위가 필요하다 — 이는 그녀가 인용한 제프 부스(Jeff Booth)의 프레임이다.
Unless a new company (the challenger) can deliver a 10x advantage to the market, it has no chance of creating escape velocity.
'도전자가 시장에 10배 우위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탈출 속도(escape velocity)를 만들 가능성이 없다'는 뜻이다.
3가지 트렌드를 '투자 평가 필터'로 변환하면 아래 세 질문이 된다.
Is this competing with denser sources of energy? Is this on the wrong side of the ongoing rapid growth in computation? Is this competing with network effects larger and more powerful than itself?
'이 투자처가 더 밀도 높은 에너지원과 경쟁하는가? 진행 중인 빠른 연산 성장의 잘못된 쪽에 있는가? 자기보다 더 크고 강한 네트워크 효과와 경쟁하는가?'라는 뜻이다. 세 질문 중 하나라도 '예'면 매우 비판적으로 검토하겠다는 프레임이다.
글의 마지막은 비대칭 경고다. 구조적 트렌드는 부정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과열될 수 있다는 메시지다.
Although I will not fade any of these three trends structurally, it doesn't mean that a trend can't become overdone for a couple years.
'이 3가지 트렌드를 구조적으로 역행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몇 년 동안 트렌드가 과열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는 의미다. 두 가지 사례를 든다.
비트코인 — 그녀가 아는 한 '75% 이상 드로우다운을 겪고 매번 신고가로 회복한 유일한 자산'이다.
Bitcoin is the only asset I'm aware of that has had four separate instances of drawing down over 75%% and bouncing back to new all-time-highs each time.
'비트코인은 75% 이상 하락 후 매번 신고가로 회복한 사례가 4번 있는 유일한 자산이다'는 뜻이다. 즉 구조적으로 강한 트렌드도 '-75%'를 거듭한다는 의미다.
딥시크(DeepSeek) — 본 뉴스레터 발행 직전(2025년 1월 말)에 시장을 흔든 사건이다. AI 부문이 단기적으로 과대평가됐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케이스로 인용한다. 딥시크는 미국 AI 선도 기업의 모델을 '훨씬 적은 비용과 처리능력으로' 따라잡았다.
DeepSeek developed AI models that rival some of the AI leaders at a fraction of the cost and processing power.
'딥시크는 일부 AI 선두 기업과 견줄 만한 모델을 비용과 처리능력의 일부로 개발했다'는 뜻이다. 그녀는 '많은 AI 기업들이 아직 흑자가 아니다'라며 일부의 '과지출과 높은 주식 평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M1 Finance 모델 포트폴리오에서는 코파 홀딩스(Copa Holdings, CPA)를 신규 추가했다고 짧게 언급했다 — 라틴 아메리카 항공 — 배당 인컴 보강 목적이다. (이는 일반론적 정보 공유이지 매매 추천이 아니다.)
본 호는 매크로 시각 글이 아니라 장기 구조 프레임워크 선언문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후속 호에서 등장하는 '점진적 프린팅(Gradual Print)' 베이스라인 같은 매크로 분석은 본 호에 등장하지 않는다.
린 올든이 2025년 1월 뉴스레터에서 '북극성(North Stars)' 3가지 트렌드를 향후 10년 '역행하지 않을' 기준으로 정의 — 에너지 밀도, 연산, 네트워크 효과
현재 지구 인구 80억 명, 인간+가축 바이오매스가 야생 포유류·조류 합계의 약 10배 — 고밀도 에너지의 산물
인간 뇌는 약 20와트로 작동 — 실리콘 프로세서가 이 수준의 연산능력에 도달
올든: 'USB 대비 20% 더 빠르고 싸고 내구성 좋은 경쟁자를 만든다 해도, 그건 의미가 없다'
올든(제프 부스 인용): '도전자가 시장에 10배 우위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탈출 속도를 만들 가능성이 없다'
올든: '자기강화적 네트워크 효과를 가진 승자는, 매우 파괴적인 무언가가 그를 멈추기 전까지 계속 이긴다'
올든의 '3가지 질문' 투자 필터: 더 밀도 높은 에너지원과 경쟁하는가 / 빠른 연산 성장의 잘못된 쪽에 있는가 / 자기보다 더 크고 강한 네트워크 효과와 경쟁하는가
비트코인은 75% 이상 하락 후 매번 신고가로 회복한 사례가 4번 있는 유일한 자산 — '구조적으로 강한 트렌드도 -75%를 거듭한다'
딥시크(DeepSeek): 일부 AI 선두 기업과 견줄 만한 모델을 '훨씬 적은 비용과 처리능력'으로 개발 — AI 부문 단기 과대평가 가능성
올든: '이 3가지 트렌드를 구조적으로 역행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몇 년 동안 트렌드가 과열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