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5년 12월 1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25bp 인하하면서, 동시에 준비금 잔액이 'ample(풍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판단해 보유자산 축소 종료와 '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 개시를 발표했다. 12월 11일부터 단기 국채(만기 3년 이하) 매입을 재개하고, MBS에서 들어오는 원금 상환분도 단기 국채로 재투자한다. 3년 6개월·1.7조 달러를 줄여 온 양적긴축(QT)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됐고, 풍부한 준비금 체제(Ample Reserves Regime)를 운영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새 단계로 전환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25년 12월 10일 회의에서 기준금리(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25bp 인하하면서, 동시에 보유자산 축소를 멈추고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준비금 잔액이 ample(풍부)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적시하고, 풍부한 준비금 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기 국채 매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뉴욕 연은 운영정책에 따라 12월 11일부터 매입이 시작되며, 규모는 월 400억 달러(주간 단위 운용)로 시장에 통보됐다.
연준이 양적긴축(Quantitative Tightening, QT)이라고 부르는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은 2022년 6월 시작돼 약 3년 6개월간 진행되며 대차대조표를 약 1.7조 달러 줄였다. QT 종료는 2025년 12월 1일자로 효력이 발생했고, 12월 11일부터는 새로운 단계인 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으로 넘어간다. 시장 일각에서 'QE 재개'로 부르려는 흐름이 있지만, 연준은 의도적으로 그 표현을 피하고 '준비금 관리'라는 운영적 용어를 고수하고 있다.
연준은 2022년 6월부터 만기 도래 국채와 MBS의 원금 상환분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유자산을 축소해 왔다. 2025년 12월 1일을 기점으로 이 '패시브 runoff'가 사실상 종료됐다. 같은 기간 대차대조표는 약 8.95조 달러에서 약 7.25조 달러 수준으로 줄었고, 은행권이 연준에 예치한 준비금 잔액도 함께 감소했다.
축소를 멈춘 직접적 트리거는 자금시장의 신호였다. 가을 들어 단기 자금시장 금리가 IORB(준비금 부리금리) 위로 튀어오르는 일이 잦았고, 11월 SOFR(담보부 자금조달 금리)이 IORB와 빠르게 좁혀지면서 '준비금이 풍부에서 적정으로, 그다음엔 부족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2019년 9월 레포 금리 급등 사태를 겪은 연준으로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쪽으로 정책을 결정한 것이다.
12월 11일 자로 시작된 준비금 관리 매입(Reserve Management Purchases, RMP)은 '준비금 공급량을 ample 수준에 유지'하는 것이 단일 목표다. 매입 대상은 단기 국채(Treasury bill)가 우선이고, 필요 시 잔존 만기 3년 이하의 다른 국채도 포함된다. 정책금리 인하로 경기를 부양하려는 '경기 사이클'용 매입이 아니라, 풍부한 준비금 체제(Ample Reserves Regime)를 '운영적'으로 지키기 위한 매입이다.
구체적인 운용은 뉴욕 연은의 SOMA(System Open Market Account) 데스크가 맡는다. 월 400억 달러 페이스로 매주 운용되며, 입찰 결과는 매주 공개된다. 입찰 대상이 단기물에 한정되는 점이 핵심으로, 듀레이션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려는 통화 완화 신호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설계다.
연준은 이번 매입을 '양적완화(QE)'로 부르지 않는다. 12월 10일 시행 노트(Implementation Note)는 'reserve management purchases' 표현을 일관되게 쓰며, 'ample supply of reserves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매입'이라고 정의했다. QE와의 차별 포인트는 세 가지다.
발표 직후 시장은 '준비금 풍부 체제 유지'를 비둘기파적 신호로 해석했다. 연준의 익일물 역레포(ON RRP) 잔액은 이미 가을 내내 빠르게 감소해 왔는데, 이번 RMP는 RRP 잔액 추가 감소를 유도하면서 동시에 은행권 준비금 잔액 하단을 받쳐주는 구조다.
SOFR과 IORB의 스프레드는 발표 후 안정세를 보였다. RMP가 매주 단기 국채를 흡수하면서 단기 자금시장에 '준비금 풍부 신호'를 지속적으로 주입하기 때문이다. 달러 유동성 측면에서는 글로벌 단기 금리 변동성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시장 일부는 이를 'QE 재개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며 위험자산에 우호적 신호로 받아들였다. 연준이 표현을 분명히 구분한 이유 중 하나는 '완화 신호'로 과도하게 해석되는 것을 막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의도다.
첫째, 달러 유동성 변동성이 줄어들면 신흥국 자금시장의 외환 수요·공급 압력이 완화돼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일부 진정될 수 있다. 둘째,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가 멈추고 단기 국채 매입이 재개되면 글로벌 채권시장의 '준비금 부족' 우려가 약해져 미국 단기 채권금리 변동성도 줄어든다. 한국 채권시장은 미국 단기 금리에 민감한 외화자금시장 스프레드 측면에서 이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
셋째, 'QE 재개로 보이는 RMP'라는 시장 인식이 위험자산 선호로 이어질 경우 한국 주식·신흥국 통화에도 단기적으로 우호적이지만, 연준이 표현을 구분한 만큼 정책금리 인하 사이클의 종착점·페이스에 대한 신호로 과대 해석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
FOMC는 2025년 12월 10일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25bp 인하했다. 9-3 결정으로, Miran 위원은 50bp 인하를, Goolsbee·Schmid 위원은 동결을 각각 주장했다.
연준은 성명문에서 '준비금 잔액이 ample(풍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판단하고, 단기 국채 매입을 재개해 풍부한 준비금 공급을 지속 유지하겠다고 명시했다.
12월 10일 시행 노트는 매입 대상을 'Treasury bill 및 필요 시 잔존 만기 3년 이하의 다른 국채'로 명시했다. 매입 개시일은 12월 11일이다.
MBS 보유 원금 상환분은 모두 단기 국채로 재투자된다. 즉 MBS는 계속 runoff되고, 대차대조표 자산 구성은 Treasury 중심으로 단순화된다.
주요 운영금리는 다음과 같이 설정됐다. IORB(준비금 부리금리) 3.65%, ON RRP 3.50%, 상시 익일 레포 3.75%, 1차 신용금리 3.75%.
뉴욕 연은 운영정책은 매입 페이스를 월 400억 달러로 설정하고, SOMA 데스크가 매주 입찰을 운용해 결과를 공개하도록 했다. 매입 대상은 단기 국채(Treasury bill)가 우선이다.
2022년 6월 시작된 양적긴축(QT)은 2025년 12월 1일자로 종료됐다. 약 3년 6개월간 연준의 보유자산은 8.95조 달러에서 약 7.25조 달러 수준으로 1.7조 달러가량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