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가 4월 4일 발표한 워킹페이퍼는 관세와 산업정책이 경상수지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모형 시뮬레이션에서 2025년 4월 미·중 상호 관세 인상은 중기적으로 세계 GDP의 0.12%P를 줄이는 데 그쳤고, 경상수지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못했다. 저축·투자 격차를 결정하는 재정정책·인구구조·신용 사이클 등 거시 펀더멘털이 여전히 본질이라는 메시지다.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직원 4인 — Michele Modugno, Dino Palazzo, Carlos A. Ramírez, Thiago R.T. Ferreira — 가 2026년 2월 발간한 FEDS 워킹페이퍼(2026-013)는 '미국 은행이 해외 무역(foreign trade) 분절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가'를 시장가격(market-based) 데이터로 측정한 새 지수를 제안한다. 핵심 결론: '무역 노출도가 큰 은행이 2025년 4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발표 직후 주가 하락폭이 유의미하게 컸다'. 저자들의 취약성 지수(vulnerability index)는 그 이벤트에서 은행간 횡단면(cross-sectional) 수익률 변동의 '18%'를 설명했다. 단순한 직접 무역 익스포저(수출입 결제)뿐 아니라 차주(borrower)들의 무역 노출도까지 합친 '2차 노출'이 핵심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운영위원회의 2025년 6월 4~5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7월 3일 공개됐다. 위원들은 3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해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를 2.0%로 낮췄다. 2024년 6월 시작된 인하 사이클의 8회차 인하로 누적 200bp가 내려간 결과다. 5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9%로 4월 2.2%에서 둔화돼 ECB 2% 목표를 하회했고, 근원 인플레이션도 2.7%에서 2.3%로 내려왔다.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4.0%에서 3.2%로 큰 폭 하락했다. 위원들은 '유로존이 인플레이션 면에서 현재 좋은 위치(good place)'에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협상임금 상승률은 2.4%로 직전 분기 4.1%에서 급락했고, 4월 실업률은 사상 최저 6.2%를 찍었다. 시장은 '올해 안에 추가 25bp 인하 1회'를 가격에 반영했다. 6월 스태프 거시 전망은 2025년 GDP 0.9%, 2026년 1.1%, 2027년 1.3%였고, 유로 강세와 에너지 가격 약세가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 하향의 주된 요인이었다.
하워드 막스가 2025년 4월 9일 메모 '아무도 모른다(다시 한번)(Nobody Knows (Yet Again))'에서 트럼프 관세 충격으로 형성된 불확실성을 2008년 리먼 사태와 비교했다. 그는 2008년 9월과 2020년 3월 메모에서 사용한 4단계 의사결정 논리를 다시 꺼내 들었다. "관세가 3개월 뒤 어디 있을지 안다고 주장하는 사람과는 돈을 걸고 내기하겠다"는 말로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면서도, 신용 스프레드 확대를 통한 기회는 생기고 있다고 봤다.
유럽중앙은행(ECB) 운영위원회의 2025년 3월 5~6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4월 3일 공개됐다. 위원들은 3대 정책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해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를 2.50%로 낮췄다. 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4%, 서비스는 3.7%로 둔화했고, 3월 스태프 전망은 2025년 헤드라인 2.3%·근원 2.2%·실질 GDP 0.9%로 갱신됐다. 가장 큰 화법 변화는 포워드 가이던스다. 레인(Philip Lane)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통화정책이 제약적 상태(restrictive)'라는 '레벨' 표현을 '통화정책이 상당히 덜 제약적으로 변하고 있다(meaningfully less restrictive)'는 '방향성' 표현으로 교체하자고 제안했다. 4분기 협상임금이 4.1%까지 둔화하고 1월 실업률은 사상 최저인 6.2%였다. 회의 직전 독일 재정룰 완화 논의로 10년 만기 분트(Bund) 금리가 '독일 통일 이후 최대 일중 상승폭'인 약 30bp 급등했고, 미국의 멕시코·캐나다·유로존 관세 위협이 핵심 하방 리스크로 명시됐다. 시장은 2025년 추가 인하 폭을 '3회'에서 '불확실'로 축소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운영위원회의 2025년 1월 29~30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이 2월 27일 공개됐다.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3대 정책금리를 25bp 인하해 예금금리(deposit facility rate)를 2.75%로 낮췄다. 12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이 11월 2.2%에서 2.4%로 반등했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2.7%에 고정됐고 서비스 인플레이션은 4.0%로 미세 상승에 그쳤다. 위원들은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정상 궤도(well on track)'에 있다고 평가하며 '2025년 중 2% 목표 복귀'라는 12월 베이스라인을 재확인했다. ECB 임금 트래커와 서베이 모두 임금 압력 둔화를 가리켰고, 기업 신규 대출 평균금리는 4.52%로 15bp 하락, 주택담보 평균금리는 3.47%로 8bp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처음 열린 회의에서 위원들은 '미국 신정부의 발표된 조치가 시행될 경우 글로벌 무역에 큰 충격'을 인플레이션·성장 양방향의 핵심 불확실성으로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