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25년 8월 22일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통화정책과 Fed 프레임워크 리뷰(Monetary Policy and the Fed's Framework Review)'라는 제목의 연설을 했다. 두 가지 핵심 메시지였다. 첫째, 현재 노동시장 진단으로 '고용 하방 위험이 상승하고 있다(downside risks to employment are rising)', 인플레는 '근시일 상방 위험(near-term upside risks)'에 노출돼 있어 '도전적 상황(a challenging situation)'. 둘째, '제약적 영역에 있는 정책 자세를 감안할 때, 베이스라인 전망과 리스크 균형의 이동은 정책 자세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may warrant adjusting our policy stance)'. 이는 9월 회의 25bp 인하의 '사전 신호'로 작동했다. 동시에 발표된 5년 만의 프레임워크 개정은 (1) '유효 하한(ELB)'이 정의적 특징이라는 표현 삭제, (2) 평균인플레이션타깃팅(FAIT)의 '메이크업 전략(makeup strategy)' 제거, (3) '부족분(shortfalls)' 언어 '편차(deviations)'로 환원 — '사전 차단(preemption)을 영구히 포기하는 약속이 아니었다'. '2020년 발표 직후 도착한 인플레는 의도적이거나 절제된 것이 전혀 아니었다'는 자기 평가가 핵심이다.
국제결제은행(BIS)이 2024년 12월 10일 발간한 분기 보고서(Quarterly Review)는 9월 7일~12월 2일 검토 기간을 '불확실성 위에 투자자 낙관이 우세하다(Investor optimism prevails over uncertainty)'로 정리했다. 핵심 메시지: ① 미·중 경기 격차가 시장을 재정의 — 미국 경제 서프라이즈가 누적되며 Fed의 50bp 인하에도 10년물이 80bp 이상 급등, ② 달러 인덱스 급등 + 엔화 약세, ③ 주식·신용시장은 정치·재정 리스크를 거의 '통과시켜(shrugged off)' 신용 스프레드가 2005년 이후 최저, ④ 신흥국(EME) 금융여건 긴축, ⑤ 이자율 스왑 스프레드가 음(-)으로 깊어지며 '국채 흡수 압박' 신호, ⑥ 특별 분석 — 타깃 테일러 룰·LLM 경제학 활용·주택공급 탄력성·국제은행 구조.
국제결제은행(BIS)이 2024년 9월 발간한 분기 보고서(Quarterly Review). 검토 기간 6월 1일~9월 6일을 'Carry off, carry on(캐리는 끝, 그러나 행진은 계속)'으로 정리. 핵심 메시지: ① 8월 초 미 고용지표 실망 + 일본은행(BoJ) 인상으로 엔 캐리 청산이 점화돼 닛케이 은행지수가 40년 역사상 최악의 일중 낙폭, VIX가 장중 60 돌파, ② 한국 코스피는 글로벌 금융위기(GFC) 2008년 이후 최악의 일일 하락 — 대만 가권은 30년 만의 최악 낙폭, ③ Box B: 매그니피센트 7(M7) 밸류에이션이 S&P 500 시총의 49% 도달(2000년 닷컴 정점 47%) — 그러나 수익성·이익 펀더멘털은 닷컴과 '다르다', ④ Box C: 헤지펀드 부문이 캐리 트레이드에 '혼잡(crowded)' 진입 — 멀티전략 펀드 레버리지 4:1(파생 합성 14:1), ⑤ Box D: BIS 통계로 본 엔 차입 규모 — FX파생 일본엔 ¥1,994조($14.2조), ⑥ 4개 special features: 생명보험·금융안정성, 지정학과 무역, 미달러와 EME 자본흐름, BIS 은행 익스포저 통계.
제롬 파월(Jerome Powell)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024년 8월 23일 캔자스시티 연준이 주최한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The time has come for policy to adjust)'며 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을 공식 시사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6월 7.1% 정점에서 2.5%까지 내려와 2% 목표에 '훨씬 가까워졌고'(much closer), 노동시장은 '상당히 식었다'(cooled considerably)고 평가했다. 다만 인하의 시점과 속도는 '데이터 의존적'(data-dependent)이라며 사전 경로를 약속하지 않았다.
미국 연준(Federal Reserve)이 2024년 7월 5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Monetary Policy Report)는 2023년 7월 이후 12개월째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하는 근거를 정리한 문서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이 작년 큰 폭으로 둔화된 후 올해 들어 추가로 완만한 진전(modest further progress)을 보였지만 여전히 FOMC 2% 목표보다 다소 높다'고 진단했다. 2024년 6월 SEP는 적정 정책금리 중위값을 2024년 말 5.1%, 2025년 말 4.1%, 2026년 말 3.1%로 제시 — 3월 SEP 대비 2024년 인하 폭이 75bp에서 25bp로 축소됐다. 파월(Jerome Powell) 의장은 7월 9~10일 상·하원 증언에서 보고서를 직접 설명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2024년 6월 30일 발간한 94차 연차경제보고서(Annual Economic Report)는 머리말 제목을 'So far, so good…'으로 잡았다. 한 세대 만에 가장 동조적·강력했던 통화긴축이 '대규모 부수적 손상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렸고, 시장은 연착륙(soft landing)을 가격에 반영. 그러나 BIS는 4대 압박점(pressure point)을 경고했다 — ① 서비스 vs 재화 상대가격·실질임금 두 갈래의 미완 조정, ② 가계·기업 버퍼 소진과 상업용 부동산·사모대출 등 매크로금융 취약성, ③ 평시 사상 최고 수준의 공공부채와 재정 지속가능성, ④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부진한 생산성. 챕터 II는 통화정책 21세기 교훈 5가지를 정리하며 '성급한 인하 금지'와 'r-star에 의존한 정책 결정 위험'을 명시. 챕터 III은 AI가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별도 다룬다.
하워드 막스가 2024년 5월 8일 메모 '부채의 영향(The Impact of Debt)'에서 부채와 생존성의 관계를 재진단했다. 그는 모건 하우젤(Morgan Housel)의 'How I Think About Debt' 글과 일본 500년 이상 된 노포(老舗·shinise) 기업들이 '현금은 두텁고 부채는 없다'는 공통점을 인용하며, 적정 레버리지는 '최대화가 아니라 최적화'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Sea Change(금리 체제 전환) 이후 차입 비용이 영구적으로 높아진 환경에서, 호황기에 누적된 과잉 레버리지가 어떻게 파산 위험으로 전이되는지 GFC 메모(2008년 12월 'Volatility + Leverage = Dynamite')와 연결해 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