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윌리엄 갬버(William L. Gamber) 연구위원이 2026년 1월 발표한 FEDS 워킹페이퍼 2026-003은 '대침체(Great Recession) 이후 왜 예상만큼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았는가'라는 '실종된 디스인플레이션 퍼즐'에 새 답을 제시한다. 기업 진입·퇴출(entry·exit)을 내생화한 뉴 케인지언 모형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위기 중 사업체 수 감소가 인플레이션 '미달분의 절반'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1%p 통화긴축 충격은 6분기 후 사업체 수를 2.6% 감소시키고, 충격 즉시 인플레이션을 0.4%p 끌어내리지만 이후 약 0.2%p 오버슈팅이 발생한다. 이는 통화정책의 '시점 간 상충(intertemporal trade-off)'을 함의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켈시 오플래허티(Kelsey O'Flaherty) 연구위원이 2026년 1월 발표한 FEDS 워킹페이퍼는 '개별 가구가 체감하는 식료품 인플레이션은 평균값보다 훨씬 큰 격차를 보였다'고 진단한다. 5만 개 소매점 스캐너 데이터(barcode 기반 판매 자료)와 6만 가구 패널을 결합 분석한 결과, 가구별 식료품 인플레이션 사분위 범위(IQR)는 2019년 1.4%p에서 2022년 4.0%p로 거의 3배 확대됐다가 2023년 1.6%p로 축소됐다. 가구들은 제품 대체(substitution)로 충격을 거의 상쇄하지 못했고, 2022년 90분위 가구는 동일한 만족을 얻기 위해 1년 전보다 1,145달러를 더 지출해야 했다. 이는 '같은 인플레이션 통계라도 가구마다 체감 차이가 크다'는 점을 처음으로 정량화한 연구다.
유럽중앙은행(ECB)이 2025년 11월 13일 발간한 이코노믹 불레틴(Economic Bulletin) Issue 7/2025는 10월 30일 운영위원회의 '3대 정책금리 동결(예금금리 2.00%)' 결정을 뒷받침하는 거시 진단을 정리했다. 9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2.2%로 8월 2.0%에서 상승 — 에너지 가격 하락 폭 둔화가 주요 원인. 근원(HICPX)은 2.4%로 안정. 3분기 실질 GDP는 전기비 0.2%(2분기 0.1%에서 가속), 9월 실업률은 6.3%로 역사적 저점 부근. 박스 8건은 '중국 무역흑자, OPEC+ 행태 변화, 자동차 수요, 직장 간 이동, 기업 콘택트, 경직·신축 가격 분해, 가계 신용 통화전달, 유로 강세'를 다뤘고, article 1편은 '2021~23 고인플레 시기와 불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