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2024년 6월 30일 발간한 94차 연차경제보고서(Annual Economic Report)는 머리말 제목을 'So far, so good…'으로 잡았다. 한 세대 만에 가장 동조적·강력했던 통화긴축이 '대규모 부수적 손상 없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렸고, 시장은 연착륙(soft landing)을 가격에 반영. 그러나 BIS는 4대 압박점(pressure point)을 경고했다 — ① 서비스 vs 재화 상대가격·실질임금 두 갈래의 미완 조정, ② 가계·기업 버퍼 소진과 상업용 부동산·사모대출 등 매크로금융 취약성, ③ 평시 사상 최고 수준의 공공부채와 재정 지속가능성, ④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서 부진한 생산성. 챕터 II는 통화정책 21세기 교훈 5가지를 정리하며 '성급한 인하 금지'와 'r-star에 의존한 정책 결정 위험'을 명시. 챕터 III은 AI가 중앙은행에 미치는 영향을 별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