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BIS)이 2025년 9월 발간한 워킹페이퍼 1289번(저자: Ashtari-Tafti·Guimaraes·Pinter·Wijnandts)은 통화정책 충격이 장기 국채금리를 움직이는 것은 시장 유동성이 높고 차익거래자(arbitrageur)의 자본이 충분할 때뿐이라는 새로운 실증을 제시했다. 미국채(US Treasury) 거래 단위 데이터(MiFID II)로 확인한 결과, 차익거래자는 유동성이 높은 시기의 FOMC 회의 전후로 11~30년 만기 듀레이션을 약 40% 더 거래한다. 정책 시사점은 분명하다 — 평시(시장 유동)에는 전통적 금리정책이, 위기(시장 경색)에는 자산매입(QE)이 더 강력하다는 비대칭이 데이터로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