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4월 24일 발간한 워킹페이퍼 2026/84호 '은행 대출, 무역 신용과 수출 가격(Bank Loans, Trade Credit and Export Prices)'은 중국 세관거래·재무제표 매칭 데이터(2000~2011)를 분석해, 무역신용을 많이 제공하는 수출기업일수록 위안화(CNY) 절하에도 달러 표시 수출가격을 '덜' 내린다는 점을 입증했다. 즉 환율전가율(Exchange Rate Pass-Through, ERPT)이 더 '완전'해진다. 동시에 이런 기업의 은행 이자비용은 자국통화 절하에 '역방향'으로 반응하며, 무역신용과 은행대출이 '상호보완재'로 작동한다. 한국 수출기업이 위안화 약세 때 중국 경쟁사의 가격공세를 '당연'히 예상하던 통념과 다른 결과로, 한국은행 통화정책·환율 분석에 미세조정이 필요하다는 함의를 던진다.
국제결제은행(BIS) 워킹페이퍼(Working Paper) 1316호(2025-12)는 다국·다부문·투입산출(IO) 무역 모형으로 2025년 미국 관세의 글로벌 거시 영향을 정량화했다. 미국의 평균 실효 관세율은 2024년 말 2.4%에서 2025년 17.4%로 급등했다. 모형은 단기 미국 GDP -0.94%·물가 +2.64%, 캐나다 -1.45%, 멕시코 -1.37%, 한국 -0.34%, 베트남 -0.16%로 추정한다. 광범위 관세보다 '중국·특정 산업 표적' 시나리오가 글로벌 손실이 훨씬 작고, 베트남은 손실에서 이익(+0.32%)으로 전환된다. 글로벌 가치사슬(GVC) 통합도가 높을수록 충격이 증폭된다.